치아 스케일링 후 이빨이 이상해졌는데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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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리 60.***.37.246 7389
    안녕하세요.

    한달 전 치과 정기점검시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그 후 이빨이 이상해졌습니다.

    보통 스케일링을 받으면 당일에는 이가 좀 시린 느낌이 있지만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오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 시린 느낌이 3-4 일정도 가고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치 이빨들을 진한 산성액애 담궜다 뺀 느낌이 듭니다. 마치 이빨 겉에 둘러싼 막을 걷어내서 벌거벗은 느낌이랄까요?  당연히 통증도 동반됩니다. 극도로 심하게 아픈건 아니지만 이빨 전체가 아리~하면서 아프다고 할까요. 지금은 시리다기 보다는 약간 얼얼하면서도 이빨들을 사방에서 짓누르는 느낌이 듭니다. 찬걸 먹어도 시린 느낌은 없습니다. 아리~한 느낌, 이걸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탄산음료를 먹으면 심해지는 것 같은데 느낌상인지 진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잇몸은 괜찮고 이빨만 그렇습니다. 뿌리부분보다는 바닥이나 상단쪽이 더 심하구요.

    치과에 다시 가볼까 하다가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텼는데 증상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치과 가도 딱히 방법이 없을것 같기도 해서요. 약간은 덜해지기는 했지만 지금 상태로는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젊을때는 스케일링이란걸 한번도 안 받아 봤는데 5-6년 전부터 회사 보험으로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점검 하면서 스케일링을 계속 받아 왔습니다. 같은 치과, 같은 닥터에게 10번 이상 받았는데 지금까지는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구요. 하루이틀 좀 시리다가 정상으로 돌아왔었습니다. (6개월에 한번씩 스케일링 받는것이 정상인가요?)

    다음주중으로 시간내서 한번 가볼까 하는데 혹시 같은 증상을 겪으신 분이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시는 분이나 경험자가 계시면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64.***.249.6

      치신경은 치아의 상태에 따라 적응을 하는데요. 치석이 많이 끼어 있는 경우 그 치석의 두께만큼 신경이 예민해져서 치아의 상태를 감지하다가 스케일을 받게 되면 갑자기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 그 부분이 얇아져서 치신경을 쉽게 자극하여 시리거나 아프게 됩니다. 하지만 대개 한두달 이내에 두께가 얇아진 만큼 예민도가 떨어져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번에 받으신 스케일링의 강도가 예전보다 세져서 전체적인 치아의 치신경을 자극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치아의 강도가 약해지면 스케일링 도중에 치근이 손상되기도 하는데요. 제 경우, 한번은 스케일링을 받고 몇달 후에 치근의 표면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 아픈적이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지내다가 결국 치과에 다시 가서 레진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거울로 스케일링 받은 부분 중에 깨진 곳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