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FS에서 아이들을 데려갔습니다.

  • #311049
    a 75.***.106.105 3405

    살다가 이런 황당한 경우를 당하는군요.
    2달 남아와 22개월 여아가 있습니다.
    오늘 둘째 2달 첵업을 하러 병원에 갔더니 머리에 이상이 있다고 ER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ER에서 CT와 X-ray를 찍어보더니 머리에 약간 금이 간정도이고 상태는 양호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어떻게 다쳤는지 알수가 없다는겁니다. 의사말로는 아기들은 자다가도 일어날수있다고 하더군요. 집사람 추측으로는 어제 스트롤러에서 떨어져서 그랬던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기가 자고 있다가 떨어졌는데 높이도 높지 않았고 울지도 않고 계속 자길래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와이프 설명으로는 왼쪽으로 떨어졌는데 오늘쪽에 프렉쳐가 생겨서 설명이 안된다고 DCFS(Department of Children and Family Services) 사람들이 경찰과 동행해서 ER로 왔더군요. 인터뷰를 본뒤 우리가 원인규명을 못한다고 두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경찰들이 제입장에서 어필을 했는데도 DCFS직원은 무시하더군요.

    -일단 아이들이 잘 있는지 궁금합니다. DCFS에서 아이들을 잘보살펴주는지 아니면 대충 남들 아이들 보듯이 하는지 걱정이네요. 가득이나 첫째아이는 겁도 많아 엄마겉을 안떨어지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인터뷰 보는동안 DCFS직원이 졸더군요. 그 직원 영어도 못알아 들을 뿐만아니라 이름 물어보고 30초 졸고 또 나이물어보고 졸고 한참을 졸더니 질문 몇개만 묻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이사람이 우리와 제대로 켜뮤니케이션이 되지도 않았고 인터뷰동안 존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밖으로 나와 즉시 경찰에서 저사람 졸고 있다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저는 영어로 왜만한건 커뮤니케이션이 됩니다.) 근무태만 아니냐 라고 컨플레인을 했더니 경찰과 한참 이야기후에 아이들을 데려가기로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이런경우 근무태만과 정확한 인터뷰가 없이 내린 결졍에 대해 sue가 가능한가요?

    -월요일날 코트에 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가장 바램은 좀더 빨리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방법이 없는지요? 코트에서 또 보호관찰이나 벌금이나 형을 내릴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경험도 들어보지도 못한 일들이 저한테 일어나 정말 황당하네요. 혹시 전문가나 경험이 있으신분(없길 바랍니다.) 조헌 부탁드립니다.

    • 참고 98.***.227.197

      내용을 읽고 제가 다 당황스럽고 화가 났니다. 경험은 없습니다만 만약 저라면 가능한한 빨리 변호사를 찾겠습니다. 돈이 들더라도 당장 변호사를 선임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DCFS직원의 결정은 Judgement call이기 때문에 sue를 할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직원이 어떤 이유에서든간에 wrong judgement를 한 겁니다. 월요일까지 기다리는데 우선 부모로서는 피가 마르지요. 그래도 냉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코트에 가서도 유리한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를 빨리 선임하세요. 법에 관한 일을 보통 일반인이 처리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낭패를 봅니다.

    • jj 71.***.254.118

      그 사이에 방문접견 Visit이 가능한지 문의해 보시지요. 밑져야 본전이니 생각나는 건 다 ask해 보시는게…

    • 초보자 71.***.161.209

      저도 경험도 없고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갓난아이이고 하니 우선 변호사에게 문의하시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변호사분이 계시면 좋겠지만….월요일까지면 몇일이나 남았는데 그간 정상적인 생활이 되시겠어요? 얼른 변호사에게 연락해보심이….나을듯합니다. 그리고 나서 DCFS나 국가를 상대로 SUE를 하시는것을 생각해보심이….

    • jj 71.***.254.118

      혹시 모유 수유하신다면 이걸 이유로 방문 요청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뭐이런 143.***.255.43

      씹팡세들이 다 있는 나라인지… 총부터 하나 장만하세요.

    • 68.***.17.194

      기왕이 말이 나왔으니 말인대요..

      참 미국이라는 나라 이거 국민들을 너무 공포속에 몰아 넣고 살게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주 들더라구요. 이거 뭐 경찰국가가 따로 없다는 생각 말이죠.

      며칠전에 저도 아이랑 와이프랑 자꾸지에서 쉬는대 제가 와이프 어깨 한 10초 주물러 주는 동안 아이가 자꾸지에 빠진걸 건져냈습니다. 그날밤 자는대 자꾸 기침을 하길래 겁이 덜컥 나서 응급실에 대려갔죠. 거기 가서 아이가 어찌된건지 설명을 하는대 은근히 걱정되더라구요.

      아 이 자식들 이거 혹시 경찰한테 연락하거나 뭐 어쩌고 해서 아이 관리 잘 못했다고 쇠고랑 차거나 아이 뺏기거나.. 아님 우리가 아이 일부러 익사시키게 할려고 의심받거나 하는 그런일이 생길까 말입니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은근히 이런게 다 걱정이 되면서 뭐 이런 사회가 다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미국이라는 사회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릴때 한국에서 계엄령 시대에도 이렇게 공권력이 무섭지는 않았거든요.

      미국인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경찰, 공권력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속에서 억압받으면서 살고 있는게 아닌지…

    • 답답 38.***.3.134

      미국 …답답 하네요.
      다들 왜들 좋다고 가서 사는지…나도 그렇고….답답..
      좋은것도 많겠지만 융통성 없이 정해진 규칙과 습관,주어진 것이라는 각자 일만 하고 다음 단계로 넘겨버리는 구조.
      원글 님 얼마나 맘이 불안 하시고 힘드실지……글쎄요 해볼수 있는건 다 해봐야겠죠.
      복지국가 이면 그것에 맞게 대쳐하시고 그렇지 않은 국가 라도 대쳐해야 할 방법이 있겠죠.
      똑똑하고 제대로 된 변호사 만나셔서 현명하게 똑부러지게 알아보시고 대쳐 하시길.
      영어가 되시면 혼자 할수도 있지만 법을 이용 해야 하기에 전문인의 조언과 도움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약이 필요 할때도 있고 말이 필요 할때도 …매가 필요 할때도 있듯이 소극적으로 그냥 넘어 가지 마시고 현명하게 알아보시고 무너진 모든것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승질나요…이런상황들 보면…영화 보다가도 이해 못하는데 실제로 당하면…..감당 하기 쉽지 않은 실제 입니다.
      화이팅 하시고 부디 빠른 만남이시길…

    • 흠… 198.***.210.230

      동생 태어난다고 처음으로 한국에서 막 오신 할머니와 자야했던 16개월짜리 딸내미가 생각나네요. 그날밤 얼마나 엄마를 찾고 울던지…ㅜㅜ, 지금 님의 22개월 딸아이가 제일 걱정 되네요…

    • 와.. 173.***.146.163

      썩을놈들… 저보다 10000배는 더 화가 나시겠지만, 그래도 냉정함 잃지 마시고 빠른시일내에 아이 찾아오시길..

    • e 64.***.153.77

      원글님.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역시 경험이 없어서 특별한 도움말을 드릴수는 없지만 모든 오해가 풀려서 일이 잘 처리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역시 자식키우는 입장으로서… 둘째야 아직 어리니 그렇다쳐도 22개월 딸아이가 정말 걱정스럽네요.

      원글님. 부탁하나 드릴께요.
      꼭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 경험을 공유하지못해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얻지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글님께서 차후 후기를 공유해 주신다면 앞으로 비슷한 상황의 다른분께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서요. 어려운 상황이시겠지만 꼭 부탁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