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반환받는게 좋은가요?

  • #310393
    국민연금 63.***.106.12 5640

    오늘 신문을 보니 300만번째 국민연금 수령하신 분이 나오더군요.

    1988년 부터 꾸준히 연금을 부었는데 266개월(22년 2개월) 동안 총 3900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매달 91만3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질문해 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국민연금을 15년동안 냈습니다. 15년간 낸금액이 오늘 연금 타신분 보다 더 많네요..그리고 미국에서도 4년째 Social Tax를 내고 있습니다. 나중에 한 5년 정도 있다가 한국이 그리워 갈 예정입니다만.
    그때를 대비해서 한국 국민연금을 남겨 두어야 할런지 아니면 찾아야 할런지 모르겠네요…
    • 글쎄요 199.***.44.5

      미국과 한국은 사회보장 헙정이 되어있어 양국 국민연금 부은게 20년 넘으면 양쪽 모두에서 연금을 받게 됩니다. 한국에서 15년 내셨고 미국에서 4년 내셨으면 미국에서 1년만 더 부으시면
      연금수령 자격이 됩니다. 받는건 각국에서 부은 기간에 비례해서 받게 됩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많긴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시작단계이고 수령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실제로 전국민을 상대로한 유일한 노후사회보장 제도이기 대문에 쉽게 장난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웬만한 사기업 연금보험 상품보다 국민연금이 좋은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에서 비교가 안되고 국민연금은 수익을 내는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지요.
      그래서 지금 소득없는 주부들 사이에도 임의가입할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 15년 부으신걸 찾는다는건 제 생각엔 굉장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설사 미국에 계속 계실 생각이라두요.

    • 그래도 192.***.20.232

      문제많음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국민연금으로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는 건 맞습니다. 정권에 따라서 좀 심하게 장난을 치기도 하지요. 예를 들면, 모든 주식이 폭락하고 있을 때 누구의 사돈 회사의 주식을 국민연금이 대량 매입하여 그 주식만 올랐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권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국민연금이 개인연금에 비해서 투자 비용 대비 수혜가 좋다는 것은 심지어 보험설계사들도 대부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 흰돌 66.***.148.178

      저도 국민연금을 일시금으로 찾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 ys 75.***.181.50

      저도 윗분처럼 찾았는데 영주권이나 시민권 있어야 주더군요 그리고 제법 이자도 붙여서 주더군요 제가 예상했던거 보다 많이 받아서 좋긴 하지만 한국에 가서 다시 사실거라면 가지고 계시는게 좋지 않을가 합니다

    • 현대 199.***.103.249

      글쎄요님이 말씀하신
      >미국과 한국은 사회보장 헙정이 되어있어서…

      이 말씀이 사실인지, 사실이면 무슨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국민연금이 고갈안되고 오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 정말 오판입니다. 고갈될날짜보다 더 빨리 고갈됩니다. 그걸 늦추기위해서 계속 지급기준을 까다롭게할 수밖에없습니다. 찾을수 있다면 찾으시는게 100번잘하는겁니다.

      하지만 찾고 난다음에 떡사먹으실 생각이면 그냥 두시는게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그 돈으로 연금목적에 맞게 투자활동을 계획하셔야 겠지요. 어떻게 투자할지 모르겠거나, 20-30년투자해도 손해안볼 자신없으면 그또한 그냥 두시는게 낫을수 있습니다.

    • 음음 167.***.0.140

      유명한 경제학자인 프리드만은 국민연금의 폐해에 대해 지적하고, 국민연금이 결국 바닥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이론적으로 증명했었죠. 너무 오래전에 배워서 수학적인 증명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몇가지 기억나는 이론적인 근거는

      – 정부의 비전문성 (은행이나 전문 투자기관이 아닌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뛰어난 전문인력/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뛰어난 투자전문인력이 연봉 몇십억의 투자은행의 오퍼를 뿌리치고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들어갈까요?)
      – 정부의 비효율성 (공공기관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자유시장경제체제하에서 민간기업과 경쟁하여 효율적으로 연금을 투자 운영할 수 있는가)
      – 관리의 불투명성 (정부의 개입/정치적인 이유의 개입여지 등으로 인해 연금관리가 투명하게 이루어 질 수 있는가)
      – 노령화 사회 (연금을 수령해야하는 사람의 수는 계속 늘고 연금을 부어야 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드는 노령화 사회에서 국민연금이 계속 지속될 수 있는가)

      이 외에도 근본적인 면에서 볼때 가입의 강제성 (현재의 캐쉬를 선호하는 사람이나 저축을 선호하는 사람이나 개인의 자유의지와 관계없이 조세처럼 강제로 걷어들인다는 점) 으로 인해 과연 국민연금이 국민을 위한 복지제도인가 의문이 들죠.

      뭐 이론과 실제는 항상 같이 가지는 않으니, 판단은 자유롭게 하시길…

    • 국민연금 63.***.106.12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받은 후 5년안에는 일시불로 찾을 수 있다고 하니 좀더 고민해 봐야 되겠군요..

    • 나이 193.***.208.26

      국민연금은 1년만 채우시면 미니멈 자격은 되시네요. 나이가 있으시고 여유가 되시면 그냥 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일테면, 현재 본인이 젊거나, 집안에 평균연령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본인이 부은 금액대비 받을 돈이 적어보이거나, 일시불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찿는 것이 맞는 이야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