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에 명치부분이 답답합니다.

  • #307622
    식사후 불편함 173.***.209.105 31414

    요즘 직장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요.
    식사후에 꼭 명치부분있는곳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되는 느낌입니다.
    꼭 머가 꽉 막혀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조금 있음 낳아질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거의 1주일 계속 되네요.

    지금까지 이런적은 없었고요. 30대 후반입니다. 지금까지 식사 잘하고 소화도 잘 되고 그랬는데요.

    요즘들어서 아무것도 안먹을땐 괜찮은데, 꼭 음식을 먹고 난후에 나타나고요.
    특히 아침에 공복에 커피를 마셔도 그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요즘엔 커피는 안 마시고 있고요.

    그래도 식사후엔 가슴이 답답하고,
    어느때는 목의 끝부분이 답답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도 좀 자주 나오고, 근데 아직 신물이라는지 쓴물이 올라오는
    경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Pepcid 좀 먹고 있다가
    다른 약을 사서 먹을려고 하는데,
    pepcid, zentec, prilosec등이 있더군요.
    정확히 위에 나열한 약들이 제 증상에 도움이 되는지 잘은 모르겠는데,
    경험하신분 계시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같은 증상 70.***.144.140

      이 저도 지난주부터 그렇습니다. 소화는 잘 되는데, 명치부분에 뭐가 막혀 있는 것처럼 답답하더라구요. 마치 체한 것 같은 느낌인데 토할 거 같지는 않고 뭐가 꽉 막혀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좀 편해지다가도 뭐 먹으면 또 그렇구요. 소화제 종류는 다 먹어 본 것 같은데 증상이 나아지지가 않더군요. 결국 병원을 예약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일주일 후로 잡았습니다. 그 사이 우선 뭐라도 복용해야 할 것 같아 이것저것 찾아보니 prilosec이 좋다고 하더군요. 아는 약사분께 물어봤더니 그 분도 그 약이 괜찮다고 해서 사러 갔었습니다. 복제약도 있더군요. 직원이 peilosec과 같은 약이라길래 복제약을 복용중입니다. 설명서 보니 14일동안 복용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14정짜리 사서 하루에 한 번 공복이나 식사 약 30-1시간 전에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5일 됐는데, 증상이 많이 호전됐습니다. 아직 좀 개운치는 않지만 지난주보다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 헬리코박터 68.***.249.32

      비슷한 증상이라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prilosec 뭐 이런것들을 먹어봤는데 효과가 별로 없어서 병원에 갔더니, 헬리코박터를 없애야 한다고 하더군요. 2주짜리 약을 한 두번 정도 복용하니까 나아지더군요. 심하다고 생각되시면 병원에 가서 헬리코박터가 얼마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세요. 그런데, 처방받은 약이 좀 비싸기는 하더군요.

    • ….. 209.***.108.133

      이증상은 위산이 많이 나와 식도아랫부분을 자극하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같은데요. 저도 이것때문에 고생합니다만. 식사를 항상 제시간에 하시고, 양을 줄이시면 가장 확실히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서 말씀 드립니다. 약은 잔탁보다는 뭐 마그네슘 계열이 있던데 의사들이 그걸 주로 추천해주더군요.

    • 같은 증세 141.***.164.201

      그렇군요.
      원글님이 설명하신 그대로 증상을 느낀지 몇달이 지난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장난식으로 위암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하면, 제 아내가 아주 질색을 하지요.

      약으로 해결된다면, 약으로 먹어야 겠네요. 마그네슘계열은 위장약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진 약입니다. 수산화 마그네슘 화합물로 알고 있는데, 암포젤 엠 이라고도 하지요. 어렸을때부터 위장이 안좋아서 가끔 먹어봤는데…몸서리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의 어느 교수님이 암포젤 엠을 만드신걸로 아는데, 그분 밑에서 연수를 하신 우리 교수님으로 부터 들은 여담입니다. 암포젤을 발명한 교수님도 매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실험실을 찾아서, 만들어진 암포젤을 한잔씩 드셨다고 합니다. 그약을 마실때마다 그러셨다는군요. “어떤 좋은 약이든, 약이 필요하기 전에 병을 안만드는게 최고”라고….

    • gb 205.***.36.12

      혼자 약 사서 드시지 마시고 꼭 병원 가보시길… 내시경 한번 해보시고 초음파도 한번 해보시고… 원인이 될만한것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 스트레스성 일수도 있고 윗분 말씀대로 헬리코박터가 문제일수도 있고 galbladder 가 문제일수도 있고 간이 문제일수도 있고, 암일수도 있습니다. galbladder 담석 케이스 이외에는 다 제 주변에 있었던 케이스 입니다. 증세는 모두 비슷하다고 합니다. 꼭 병원 가보세요.

    • 식사후 불편함 173.***.209.105

      궁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 도움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

    • rossmoss 98.***.159.52

      한방적으로 보는 전형적인 간비불화 증상인거같습니다.
      쉽게 말해 스트레스성 소화불량이라고 하지요.
      스트레스 받는 일을 줄이시고 커피, 소다는 드시지마시고요.
      위 증상은 한방적으로 치료가 좋은 증후입니다.
      가까운 곳에 한의원 있으시면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 이런건 96.***.95.168

      저도 그런데 병원에선 고치질 못하더라구요.. 첨에 병원에 가서 얘기했더니 위궤양 약을 주시더라구요.. 검사도 하지 않고는 아마 위궤양일거라면서..쓸데없이 약을 1년가까이 먹었네요.. 간에 얼마나 나빳을까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나네요.. 그리고 다른병원에가서 위 내시경해봤는데 별거없다고요.. 이런 증상엔 침으로 치료를 하는게 나은거같아요.. 저의 언니는 한약방에서 침맞고 나았다는데 저는 아직 귀찮아서 안가봤는데 시간내서 가보려구요

    • ㅈ문가들이신가 122.***.19.64

      윗님들.. 무슨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먹겠네요..
      약사들이신가요?
      약 이름만 적어놓으시면 검색해서 보는사람들은 어떻게 알아먹고 사먹나요..
      못알아먹는다고 욕적으셔도 상관은없지만 처음보는 사람들 위해서
      어느질병인지, 약의 효과도 같이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220.***.2.38

      ㅈ문가들이신가 -> 그런건 부탁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닌 것 같구, 님 알아들으라구 써놓은 것도 아닌데 그냥 안 알아먹고 안 사먹으면 됩니다.
      못알아먹는다고 욕먹는게 아니라, 정중하지 못한 태도와 말투 때문에 욕먹는 것이고, 그런 님을 위해 대답해 줄 사람은 한 분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