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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안일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에 있는 수도꼭지(faucet)를 갈아야 된다고 이야기들은지가 어언 몇년이 되었지만 사용하는데 불편없다고 우기다가 어느날 보니깐 정말 갈아야 되겠다고 느낄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마침 코스코에서 faucet를 세일하길래 사다놓고 또 몇달…어제 갑자기 꽂혀서 그거 갈아야 겠다가 다짐하고 설명서를 보니 그리 어렵지가 않더군요. 문제는 옛날것을 제거하는거와 pop-up drain 을 연결하는게 만만치 않네요(그 좁은데를 비집고 올려다보면서 하는게 말입니다). 유투브를 보니깐 할만해서 시작을 했더니 금방 멈춰야 했습니다.결국 shut off valve를 잠가야 하는데, 이게 안 돌아가는 겁니다(stuck). 또 찾아보니 그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일년에 한 두번이라도 잠깐씩 돌려주라는데 언제 돌려봤는지 기억도 안 나니 말입니다. Faucet 갈려고 하다가 Pop-up drain 까지 손을 봐야 하고 그러다 보니 shut off valve가 안 돌아가고, 또 자세히 보니 밑의 p-trap도 조금씩 세고 있고. 결론은 집안의 물이 들어오는 Main valve를 잠그고 나서 shut off valve부터 바꾸고, p-trap도 교환, 이러다 보니 일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거 직접 다 해보셨겠지요? Main valve를 잠그면 워터히터는 어떻게 되는거지요? 그 안에 물이 그냥 계속 있는 것이겠지요. 갑자기 물이 빠져서 빈 탱크에 가스만 계속 타고 있는게 아니겠지요? 결국 이거땜에 플러머를 부르자니 그럴바에야 오래된 화장실을 리모델링을 하자고 하네요. 수도꼭지 하나 갈려다 리모델링까지. 생각지도 않는 지출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