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들은 왜 학벌을 안따지는지..

ff 206.***.243.210

미국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학벌이라는게 얼마나 무가치한 지표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국애들은 고등학교때 한국처럼 시키는 공부만 죽어라 하는게 아닙니다. 자립심을 키우고 기본적인 적성을 찾는 기간 정도로 생각하지요. 아이비같은 엘리트 대학도 원래 한국의 서울대처럼 공부를 제일 잘하는 애를 뽑는데가 아니라, 부잣집 애들이 끼리끼리 어울려서 가는 사교 클럽이라는 인식이 큽니다. 따라서, 이런 학교 졸업생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은 ‘와 똑똑하네’가 아니라 ‘와 부잣집 애’구나죠.

수많은 대학에 가서 각자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다양한 사람이 되어있을텐데, 어느 학교 출신인지만 보고 어떻게 사람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학점이나 추천서도 봐야겠지만 이런 것도 기준이 제 각각이니 직접 만나봐서 얘기를 나눠보거나 믿을만한 사람 통해서 전해 들은 얘기로부터 판단할 수 밖에 없죠.

좋은 학교 출신은 채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처음 만나서 인터뷰하는데까지만 프리미엄이 있고, 그 다음부터는 참조가 되지 않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원글님이 인터뷰하고도 출신 학교만 뇌리에 남아있다면 인터뷰를 엉터리로 한거죠. 그러니, 그런 얘기는 보스한테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