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미시 50.***.174.2

제가 보니까
아이비 갈 아이들은 떡잎부터 뭔가 좀 다른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온갖튜터들을 붙여주고 엄마가 하루종일 아이의 공부를 붙잡고 있어야 성적이 나오는 아이들이라면… 그아이는 아이비 갈 재목이 아닌겁니다.
또, 어떻게 이렇게저렇게 해서 겨우겨우 아이비에 밀어넣는건 성공한다 하더라도, 그런애들은 제대로 아이비 생활을 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자기 아이를 판단하는건 아버지들이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학부던 대학원이던 다닌 사람들은 대충 자기 아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솔직히 잘 알겁니다.
미국대학은 티셔츠사러밖에 못다녀본 엄마들보다야 정확하게 판단하죠.

아이비요??? 가야할 수준의 아이들은 지들이 알아서 잘들 갑니다.

갈 재목이 못되는데 부모가 눈이멀어 그걸 쑤셔넣겠다고 할때 비극이 생기는겁니다.

못가는 아이들은 눈높이를 적당한 선에서 조정하는게 인생이 편하고요
두번다시 오지못하는 십대시절을 엄마하고 성적싸움 하느라 허비하는게 과연 행복한 삶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