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신동아에 투고한 글…

  • #303758
    sebastian 76.***.9.28 7321

    미네르바 “주가 500까지 폭락, 집값 반토막날 것”
    <신동아> 투고, “환투기세력 배후는 일본 엔케리 자본” 주장

    2008-11-18 12:08:46 기사프린트 기사모으기

    기사원본 : h t t 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2927

    ‘인터넷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미네르바’가 월간 <신동아> 최신호에 향후 부동산거품이 터지면서 최악의 저성장-고물가 ‘스태그플레이션’이 도래하고 일본 환투기세력의 한국공격이 시작되면서 내년 3월이전에 파국이 올 수도 있다는 장문의 글을 투고, 논란을 예고했다.

    미네르바 “환투기 세력 배후는 일본 엔케리 자본”

    미네르바는 투고와 함께 <신동아>와 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10월29일 인터넷에 올린 ‘노란 토끼’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노란 토끼’란 환투기 세력을 언급한 것이다.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 환율을 끌어올렸던 바로 그 세력”이라며 “외양은 미국 헤지펀드지만 그 배후에는 일본 엔캐리 자본이 버티고 있다. 그래서 ‘노란 토끼”라고 답했다.

    그는 “이들은 원화 약세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을 틈타 상대적으로 강세인 달러를 빼내가기 위해 한국을 주타깃으로 삼았다”며 “연초부터 정부의 고환율정책을 틈타 이들이 주식과 국내채권, 부동산을 서둘러 매각해서 외환시장에서 환차익을 얻어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정부, 아고라의 깜빡이는 불빛 보고 놀라”

    그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선 “증권사에 근무한 적이 있고 해외체류 경험도 있다. 그러나 나이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5개 장으로 구성된 장문의 투고를 먼저 자신이 왜 글을 쓰기 시작했는가를 밝히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현 정권이 취임과 동시에 내뱉은 말은 환율변동에 정부가 개입하겠다는 것이었다”며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의 ‘환율주권론’을 거론한 뒤, “이것은 국내경기를 국제경기와 분리하겠다는 말이다. 즉 대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경기를 이용하겠다는 뜻이며 동시에 대기업을 요리하기 위해 국내경제 전체를 쥐고 흔들겠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만약 이번에도 외환위기 때와 똑같이 부동산 폭등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면 이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며 “그래서 이 나라와 국민을 향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 등 인터넷 경제논객들에 대한 정부의 수사 경고에 대해서도 “촛불을 보고 놀란 가슴 아고라의 깜박이는 불빛을 보고 더 놀라고 있다. 정부는 과민성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인터넷 토론방에 글을 올린 사람들에 대해 수사가 가능하다는 김경한 법무부 장관의 발언은 아고라에서 많은 사람을 절필하게 했다. 대체 아고라에서 어떤 실물경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주가 500까지 떨어지고 아파트값 반토막날 것”

    미네르바 글 중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이제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가’라는 대목이다.

    그는 향후 한국경제가 당면할 최대 위기를 부동산거품 파열에서 찾았다. 그는 “국내 시중은행들이 대외외채로 끌어온 자금의 대부분은 기업대출보다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라고 불리는 부동산담보대출에 지출됐다. 그 파장은 제1금융권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 캐피털 회사들에까지 확산될 것”이라며 “이제 시작될 부동산 가치 하락이 무서운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GDP 대비 부동산 비중이 89%에 육박한다.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부동산 비중이 비이성적으로 높은 실정”이라며 “한국의 부동산 가격은 2008년 상반기보다는 9월 이후부터 하락세가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남에서 20억짜리 고가아파트들이 경매시장에서 줄줄이 유찰되고 일부지역에서는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나오면서 본격적인 거품 붕괴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미 부동산거품 파열이 시작됐음을 강조했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지금은 가계에서는 예금을 늘리고 지출은 최대한 억제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소비를 해야 내수경기가 활성화된다고 떠들고 있지만 은행 빚 갚기에도 허덕이는 판에 무슨 얼어 죽을 소비를 하고 있겠는가 말이다”라고 반문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 한국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는 것은 일부 수출 대기업들과 특수 자영업자 계층을 뺀 나머지 90%의 일반 가계들”이라며 “따라서 가계에서는 현금비중을 확대하고 투자자산 회수를 통한 안전자산으로의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 생활자금을 마련해 대비해야 한다”며 거듭 긴축을 주장했다.

    그는 연말까지 경제상황과 관련해선 우선 주가와 관련, “한국은 500선, 미국은 5000선이 올해 바닥이라고 본다. 중국은 1000선이 붕괴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건설업체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상호저축은행에는 이미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이러한 흐름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에는 500선도 붕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 전망과 관련해선 “강남의 부동산 가격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지고 강북 역시 추가 하락해 반토막 이상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10억원짜리 아파트가 5억원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전까지 부동산은 쳐다볼 필요도 없다. 2010년까지는 불황이 이어진다고 봐야 한다”고 단언했다.

    “한국, 일본자본에 편입될 수도”

    특히 그는 결론부에서 일본을 경계해야 한다는 자칭 ‘노란 토끼론’을 주장했다.

    그는 “가장 걱정스러운 대목은 일본의 움직임”이라며 “일본은 최근 자진해서 IMF 자금조달에 나섰다. 통화스와프가 아닌 IMF를 통한 한국자본 잠식 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분위기가 혹시 한국의 IMF행을 기정사실화한 결과는 아닌지 걱정스러운 것”이라며 “만에 하나 한국이 IMF 구제금융을 받게 된다면, 공식적으로는 IMF 자금이지만 상당 부분이 일본에서 공급된 달러이므로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 역시 일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IMF 선결 요구사항의 방향이 한국 경제를 일본 자본에 편입되게 만드는 쪽으로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년 1월이면 은행외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미 PF로 야기된 시중은행의 BIS비율 하락은 1금융권뿐 아니라 2금융권, 캐피털, 건설회사, 중소기업 등에 두루두루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기업을 제외한 전방위 산업의 도산이 불가피하다”며 “2007년 11월 은행들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CD를 남발했고, 이 은행들의 CD는 대부분 일본 자본이 매입했다. 이런 식이라면 한국은 연말 혹은 내년 3월을 못 버티고 일본 자본에 편입되는 파국을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지욱 기자

    • 한국인 71.***.183.61

      제발 이걸로 한일합방 백주년 기념식을 치르지 않기를…

    • 정보 24.***.138.134

      아고라에 미네르바 재등장해서 남긴글

      인터넷에서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경제논객 ‘미네르바’가 KBS ‘생방송 시사360’에서 자신을 다룬 데 대해 “얼핏 보면 마치 무슨 조직 우두머리 마피아라도 되는 줄 알겠다”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국가가 나에게 침묵을 강요했다’는 글을 올려 절필설이 나돌기도 했던 미네르바는 18일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이제 조만간 대대적인 애국주의 광풍이 몰아칠 것이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솔직히 재밌었지만 나는 마피아가 아니다”며 신랄히 비판했다.

      미네르바는 이날 3번에 걸쳐 글을 올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 등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KBS ‘생방송 시사360’은 ‘생방송 시사투나잇’ 폐지 이후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17일 ‘미네르바 신드롬 왜?’라는 제목으로 미네르바에 대해 다뤘다. 방송은 미네르바를 실루엣으로 처리, 어둠 속에서 글을 쓰는 사람인양 묘사하고 명령조의 과장된 음성처리, 미네르바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 인터뷰 등으로 구성, ‘미네르바=괴담유포자’라는 인상을 심어줬다는 게 네티즌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미네르바는 “저건 저럴 수밖에 없고 이해를 해 줘야 한다”며 “왜냐하면 방송에서 정부를 정면에서 부정하고 나서면 공중파 방송상 수습을 하는데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기 때문에 정부 공신력을 보호해 주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부정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간에 응급센터에 나와서 TV 나오길래 보면서 빈둥거리면서 보는데 (나에 대한 내용이 나와) 깜짝 놀랐다. 보다가 병원복 입고 갑자기 웃으니까 옆에서 방송 보던 아가씨가 쳐다 보더라”면서 “솔직히 재미있었지만 난 마피아가 아니다. 얼핏 보면 마치 무슨 조직 우두머리 마피아라도 되는 줄 알겠다”고 조소했다.

      미네르바는 “새삼 놀랐던 건 FRB를 IMF라고 왜곡을 할 정도로 내가 미움 받고 있었나 하는 사실 정도였고 다만 이해할 수 없는 건 FRB 스와프를 말한 적은 있어도 IMF 스와프를 하라고 왜곡한 건 좀 보기 껄끄러웠다”며 “나는 IMF 달러 스와프가 분명히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기 때문에 이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었다”고 방송 내용을 지적했다.

      미네르바는 “나는 경제 예측이라는걸 한 적이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극사실주의적인 관점에서 1+1=2 라고 가르쳐 준 것 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 그냥 노인네다. 뭐 잘났다고 방송에서 저러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예전에 분명히 또 빨갱이로 몰아간다고 했는데 너무 뻔해서 오히려 민망할 정도다. 젊은 20, 30대 애들 보고 이 나라는 미래가 없으니까 뉴욕행 비행기 표 끊으라고 말해 주는 수 밖에 할 말이 없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특히 미네르바는 자신을 빨갱이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러니까 이 나라가 빌어 먹을 나라라는 거다. 대중 통제라는게 여기서처럼 누수 현상이라는게 생기거나 고삐가 풀리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참을수가 없는지 환장을 한다”며 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이제 염증이 생긴다. 이런 이중 인격자 같은 나라, 20, 30대 애들은 이런걸 빨리 깨닫고 살 길 찾아야지, 안 그럼 또 휘둘릴게 너무나 뻔한 매트릭스”라며 “이젠 세금으로라도 조질려고? 핸드폰에 곡갱이 대신 컴퓨터를 쓴다는 것만 틀리지, 이게 현대판 농노지 뭐가 농노야”라고 반감을 보였다.

      또 미네르바는 “이제 조만간 올해 말이나 내년 경부터는 대대적인 애국주의 열풍이 몰아 닥칠 것이다. 한국 경제의 대중적인 패턴적 특징을 보면 늘 경제 위기 = 애국주의 열풍으로 이어져 왔음을 나이 좀 먹은 사람들은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심지어는 군사 안보 분야까지도 경제 문제를 믹싱해서 논리를 설파하고 대중 선동의 도구로 활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7년 IMF 금모으기는 ‘극도로 잘 짜여진 시나리오로 이루어진 사실상 국가 주도의 플랜’이라고 규정한 후 “대중 선동이라고 하면 흔히 정치적인 이념적인 부분을 말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건 대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일반 서민분들이 가장 경계하면서 각자의 주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현실을 바라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경제적인 대중 선동, 특히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흔히 요즘 말하는 범애국단체들에서 주축이 되어 벌어지는 경제위기 극복 = 애국주의 열풍으로 몰아서 동참을 안 하면 매국노로 양떼 몰이를 해 간다는 것이 핵심적인 폐해”라고 말했다.

      이어 미네르바는 “그 경제적 애국주의 열풍으로 우리는 뭘 얻고 뭘 잃어 버렸는가. 그 답은 누구보다 개개인들이 잘 알 것”이라면서 “아마 이번에도 크게 예상이 틀리지 않으면 분명히 빠르면 올해 말, 아니면 내년 초부터 시민 단체와 종교계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경제 애국주의 열풍이라는게 불어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네르바는 뉴라이트를 비롯한 정부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들이 경제 애국주의 열풍을 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문제의 핵심은 이젠 양떼몰이를 하려고 해도 양들이 너무 똑똑해졌다는 것이다. (정부는) ‘알고서 속아주기’ 연극을 바라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네르바는 최근 정부의 가스값 인상을 지적, “이런 경제상황에서 정부가 공공요금으로 물가를 자극하는 나라는 처음 봤다”며 “원래 경기 침체에 예전 70년대 미국 스태그 플레이션이나 유럽. 일본 사례들을 보면 이런 경제 상황에서는 설사 적자가 나와도 일단은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간 정도는 정부 재정으로 적자 손실을 보존 처리하고 요금을 동결하는게 통상적인 룰이다. (정부의 가스값 인상은) 불난 집에 휘발류를 뿌리는 격”이라고 힐난했다.

      미네르바는 “정부에 등록이 안된 젊은 20대나 30대 애들 중에 사실상 신 극빈층으로 분류된 애들이 최하 150만명선으로, 이들 경제빈곤층은 그간 카드로 버텨 왔으니,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며 “노년층은 두말할 것도 없고, 40, 50대들도 고용이 통째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경기까지 이래버리면 거리로 내몰리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네르바는 “겨울에 가스, 전기를 돈 연체되었다고 끊어 버리는 일은 그냥 칼 들고 길거리로 나가서 편의점이라도 털라는 소리인데 최소한 겨울은 나게 해줘야 하지 않느냐”면서 “그 잘나 빠진 일본 중국에서 달러 스와프를 해왔니 어쩌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거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정부가 종부세를 폐지하고 지방세를 추가 시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냥 죽여라, 이젠 서로 솔직해 지자”며 “일본은 상속세법 최고 세율 5000만엔 상향 조정해서 상속세를 올린다는데 도대체 이 나라는 이러는 저의가 뭔지 그 의도가 이젠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힐난했다.

    • fred 199.***.103.254

      정말 엄청난 대인이시네요.. 인터넷시대의 독립운동하시는 분 같네요.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있었으면 일본의 경제적 속국이 될뻔했겠네요. 물론 알아도 돈이 없으니 어쩔수 없다지만요…

    • doubt 68.***.157.66

      미네르바의 글이 상당부분 의미있다고 여겨지지만 “노란 토끼론”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자본의 속성상, 그리고 엔캐리 트레이드를 하는 주체가 헤지펀드인 이상 그 배경에 일본의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선동적 음모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미 헤지펀드는 일본 엔화를 저금리에 빌려 투자자본으로 써서 수익을 올릴 뿐이고 그 뒤에 있다는 일본 자금은 이자를 받을 뿐입니다.

      자본, 특히 국제적 자본에는 민족감정이란 것이 없습니다.

      미네르바가 극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다면 어떻게 미 헤지펀드에 일본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는 지 극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설명해야죠….

      선동하는 정부에 맞서 선동으로 대립하는 형국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