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경영중 하나 재학중인데요 CC편입 질문 있습니다

기억 217.***.98.13

세상 어디 사회든, 학부 학벌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학원은 한국에서 그렇듯 미국도 학벌 세탁 성격이 강합니다.
특히 석사 학위들은,, 외국인들한테 학위 팔아먹는 일명 2년짜리 Cash Cow 라는 별명이 있죠.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을 와서 미국 취업하겠다는 소리는
비유하자면, 아프리카 정글북 대학을 졸업해 서울대 석박사를 한뒤 삼성에 취업하겠다는 소리랑 똑같은겁니다.

물론 그쪽이 미국에서 메인 스트림이 아닌, 외국인들로만 채워지는, 그저 그런 일감이나 맡는 비주류 외노자로 살꺼라면, 굳이 미국에서 학부를 안나와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 메인 스트림에서 주류로 살아남고 싶다면, 더도없이 중요한게 학부 학벌입니다.
미국 주류사회에서 학벌 따지는건, 우리나라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지독하게 따지는게 현실이거든요.
미국 최고 상류층들이 말하는것을 들어보면…
우리 자식은 ‘다트머스맨’이기 때문에 꼭 다트머스대학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버드출신들은 꼭 자식까지 하버드로 보내려고 합니다.
legacy 제도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부모가 학교 동문일경우 일종의 입시 특혜를 주는 미국 대학들의 제도입니다.
학부 학벌을 대물림 까지 시켜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것이 미국 주류사회의 관습이죠.

한국에서도 경기고 -> 서울대 카르텔처럼
미국에서도 명문 Prep School -> 아이비리그 카르텔이 존재합니다.
preparatory school이라 불리우는 ‘대입예비 사립고교’출신이라는게 미국에서는 학벌의 시작입니다.
세인트폴 출신이냐 / 엔도버 출신이냐 / 엑시터 출신이냐 / 그라튼 출신이냐 / 디어필드 출신이냐 / 밀튼 출신이냐
미국은 매년 전국 고등학교 순위를 TOP50위까지 매겨서 공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컨설팅 분야는. 대학원 학위는 전혀 쓸모 자체가 없고
학부 3학년때 summer 인턴을 통해 운명이 결정된다 보시면 될겁니다.
MBA 또한 불과 10-20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필수 이수 코스로 여겨졌지만, 요즘에는 쳐주지도 않습니다.

또한 Ph.D 라는것은 어떤 전공이던간에 academics 관련 잡을 구하려고 가는게 본 취지입니다.
단순 기업 취업이 목적이라면, Ph.D 는 정말 비추합니다.
Ph.D 를 이수하는데 걸리는 시간만 5,6년이 걸립니다. 군대까지 갔다오면 졸업할때 30 중반입니다.
시간+ 비용+ 일을 했으면 벌었을 돈과 경력.. 최소 10억+@ 의 opportunity cost 를 바라보셔야 한다는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