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체나 미국 업체 모두 포장이사는 거의 대부분 시간당으로 계산합니다.
한인 업체의 경우 보통 한국 사람 한 명에 라틴 사람 3-4명이 와서 짐을 싸서 차에 싣고 이사갈 집에 가서 내려서 옮겨 주고 가구 위치 잡아주고 침대 조립해주고 갑니다.
3베드면 아마 10시간이나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요? 아침 8시부터 와서 일해도 보통 7-9시 정도에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최고 12시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점심 시간 빼고).
주변 한인 이사업체에 물어보면 시간당 얼마라고 가르쳐 줄 겁니다. 보통 2베드면 총 3-4명, 3베드면 아마 4-5명이 올거고 인원에 따라서 시간당 가격이 다를 겁니다.
그냥 시간당 100-150불 계산하면 1000-1800불(10시간-12시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포장이사는 이사갈 집과의 거리도 신경이 쓰입니다. 왜냐면 거리가 가까우면 당일에 다 할 텐데 운전하고 가는 시간도 시간당 금액이 청구될 테니까요. 그래서 포장이사는 차라리 거리가 가까운 게 더 낫습니다.
참고로 짐을 풀어 줄 수도 있다고 말하는 업체도 있지만 비추천입니다. 왜냐면 당일에 모두 할 경우 짐을 풀 때쯤 되면 사람들이 지쳐서 대충 하려고 하는게 보입니다. 지친거야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나도 힘든데 그거 쫓아 다니면서 꼼꼼하게 챙기는 것도 힘들고 대충 풀어 놓고 가면 나중에 어차피 다시 해야 합니다. 게다가 빨리 한다고 포장해 놓은 박스 커터칼로 북북 열다가 안에 있는 물건들에 칼자국 나는 경우도 많은데 그거 변상 받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포장이사 하실 경우 미리 박스 좀 가져다 달라고 해서 미리 좀 싸놓고 당일날 장기전 한다 생각하고 짐 싸는 거 도우는 거 보다는 쫓아 다니면서 꼼꼼하게 싸는 거 챙기시고 박스에 내용물 뭐 들었나 태그 열심히 붙이시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워드로브 박스 가져다 달라면 옷을 옷걸이에 걸은 채로 넣을 수 있는 박스를 가지고 오니 그것도 미리 받아서 옷 좀 미리 챙겨 놓고(그래야 짐 못 풀어도 다음 날 입을 옷이 있죠) 이사 당일 날도 워드로브 박스 많이 가져 오라고 해서 될 수 있으면 옷은 그 박스에 담아 달라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