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가능한 일 찾기

  • #297657
    도움 68.***.69.155 2461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기러기하다가 애들 크면서 아빠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 직장 정리하고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는 45 이고 현재 영주권자 입니다. 한국의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15년 근무했는데 제가 일했던 업종이 큰 대기업 (5대 기업)에서만 필요로 하는 직종이라 미국도 마찬가지로 큰 기업 (예를 들어 헬리뷰턴 같은 회사) 에서만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언어(영어) 문제가 완벽하지 않으면 나름대로 판단하건데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그 동안 벌어 놓았던 것이 있어 한달에 약 3500불 정도의 고정 수입은 있고 미국에서 집과 자동차에 대한 모기지는 나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생활해보니 검소하게 3500불 금액으로 저축없이 그냥 그냥 생활은 되지만 아직 제가 은퇴할 나이도 아닌 것 같고 또 마땅히 자영업을 해본 경험이 없어 무슨 일을 섣불히 하기도 좀 겁이 납니다.

    미국에서 지금 나이에 최소 1-2 년 어떤 준비를 걸쳐서 노후에도 일을 꾸준히할 수 있는 업종이 있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한국 회사 다니면서 하도 머리를 써왔던 터라 아직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66.***.108.145

      기러기로 고생하다 미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도움”님의 “노후에…”식의 비적극적인 사고 방식은 미국에서는 지금 즉시 버려야만 합니다. 미국에서는 헌법으로 직업에 나이 차별을 금지 하도록 되어 있으며 만 55세이상이 senior로 분류되어 디즈니 랜드 같은 곳에서 활인을 해 줍니다. 영주권자라니 지금부터 10년정도 이상 일하여 social security tax 를 내면 약 60세 정도 부터 SS연금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지금 부터 일을 해야 만 합니다.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필자도 약 4년전 영주권자로 미국에 와서 (그때 나이 만 49세) 지금은 미국 남부에 있는 startup 회사에서 senior engineer 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탁옵션도 받고 있으니 회사가 잘되면 돈도 약간만져 보겠지요. 하지만 한국에서 모기업 전무이기도 했으니 그때 봉급을 따라 가지는 못하겠지요. AMD 출신의 젊은 engineer 들과 일하고 있으며 그 친구들 하는 짓거리를 보면 내심 우습기도 한적도 있지만 입다물고 있으면 내가 나이가 얼마인지 묻지도 않지요. 필자의 경우 오래전에 한 미국에서 한 박사 학위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job을 수행한다면 학벌은 별로 중요한 변수가 되지 못합니다.

      기본 생활이 걱정이 안되면 Workforce 등에 가서 survival job 을 구하면서 한편으로 동네 community collage에 한 과목정도 등록하며 약 일년 정도 목표로 전문직 잡 구하기를 시도 하시길 권합니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으니 약 일년 정도의 안식년 식의 보상도 다음 잡을 위해 필요 하리라 봅니다. 동네의 workforce 등에 등록하여 시간당 얼마 주는 간단한 job을 하면서 학교애 다니면서 전문직을 구하기를 추천해 봅니다. 미국에서의 job을 구하려면 한국에서의 체면같은 것은 버려야 하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