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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안달리네요…
그래서 답글로 답니다.제가 전에 썼던 글입니다. 저도 엄청 황당했었죠.
전 치과보험도 없었거든요.https://www.workingus.com/bbs/view.php?id=life&no=5166&sn=on&ss=&sc=&lcc=&keyword=매뜌
이 글 이후에 치과에서 또 전화가 왔었지요. 작은놈은 그렇다 치고, 큰놈조차도 알러지가 심하기때문에 일반 클리닉에서는 마취를 못한다고… 마취약이 콩성분으로 되 있다나요… 그래서 큰놈도 Children’s Medical Center 수술실에서 해야한다고…
어이가 없어도 참…
제 작은놈이 그 병원 단골이라 병원비 잘 알거든요.
거기서 수술실 들어가면 기본이 몇만불인데…
이사람들이 장난하나… 충치 치료 가지고… -_-;;;결국 제가 다니던 한인치과에서 델구 오라고, 자기네는 마취 안하고도 할수 있다고 걱정 말고 데려오라더군요. 그래서 일반 진료 끝난 시간(!)에 예약을 잡고 찾아갔더니, 의사선생님이랑 간호사랑 아이를 야단도 치고 얼르고 그래가면서 결국은 다 했습니다. 아이가 겁은 좀 먹지만, 그정도가지고 미국인들이 이야기하듯 정신적 충격까지 갖는다거나 그런거 같지는 않구요.
저같은경우는 또 더 특수한 경우가 되놔서 달리 방법이 없었기때문에 그냥 밀어붙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묶어놨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야단좀 쳐가며, 얼러가며 했더니 괜찮은거 같더군요. 어짜피 충치 치료하러 잇몸에 주사한대 맞으면 그때만 좀 아프지 그담부턴 감각 없잖아요. 그러다가 치료중에 마취가 조금 풀리니까 큰놈이 그러다군요.
아빠~ 추워~
ㅋㅋㅋ 의사샘말이 아마 마취가 풀리면서 이가 시려 그런거 같다고 주사한대 더~
그렇게 큰놈 치료하고 나니 작은놈이 달랑 의자에 올라가 앉으면서 My turn~
나중엔 울고불고…
그리고 미국치과에서는 신경치료에 크라운 해야한다던것들 그냥 다 때워도 된다고 때워주더군요. 그러면서 미국치과에서는 조금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어쨋거나 애가 겁먹고 이를 악무는데 그 사이에 엄지손가락 끼워놓고 아픈거 참아가면서 결국은 치료를 해준 치과의사선생님이 정말 고맙더군요. 미국 소아치과에서 아이둘 충치 치료( 큰놈 6개, 작은놈 1개)에 수만불의 견적이 나왔던 치료 한국치과에서 단돈 450불에 해결 봤습니다.
제 집사람은 그 치과의사선생님 좀 무식하다고 싫어하지만 저한테는 구세주였으니 정말 고맙죠.
의지의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