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Advisor?

  • #294820
    k 74.***.38.92 2705

    오늘 Ameriprise (Amex의 자회사인듯) 라는 곳에 가서 잠재 고객으로써 미팅을 했습니다.
    결론은 일년에 $600 의 fee를 내면 Personal Financial Advisor 가 되어 주겠다는 건데,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좀 의문이군요.
    $600 이란 금액은 원래 정해진 것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제 자산중 운용가능한(401k, IRA포함) 금액의 약 1%에 해당 합니다. 그사람 말로는 자산 운용 수익율을 1%만 올릴수 있다면 본전 뽑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 401k 가 1,2년에 결판이 나는 것도 아니고.. 내가 과거에 좀 risky한 투자를 해서 돈을 좀 까먹긴 했지만(돈 깍먹은 사람들 다 이런 소리하겠지만. -_-;), 재태크에 까막눈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타임머신이 있어서 미래를 볼 수 있는게 아니라면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서 높은 수익율을 보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또.. 집에 오는 길에 든 생각이, 저 사람도 좀 한다하는 학교에서 MBA받고 저 일 할텐데, 한사람당 $600씩 받아서 먹고 살려면 나같은 사람 최소 300명(뭐.. 부자들 에게서는 더 많이 받겠지만)은 관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럼 나를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하루? 그중에서 공휴일 빼고 오늘 같이 돈 안되는 initial meeting 같은거 빼면 1년에 4시간쯤 될까? 그것 가지고 $600 가치가 나올까.. 등등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드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겨우 공돌이 주제에, 너무 자만하나 싶으기도 하고.. 저런거 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효과도 있는게 아닌가 싶으기도 하고..
    그래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yjae 68.***.156.149

      안녕하세요 크레딧 유니원 홍보원입니다 (농담입니다)
      제가 CU 에서 일하고 있는데 저희 CU 에서는 공짜로 어드바이징 해주더라구요. 가입 가능한 CU 있다면 한번 알아보세요 ^^

    • 날달걀 69.***.0.166

      제가 그 ameriprise란 사기 집단의 피해자입니다.

      일단 그 인간들이 600불만 먹는다고 거짓말을 해데는데 절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600불은 미끼고 실제 돈은 수수료로 법니다.

      이 친구들 수수료가 억소리 나오게 비쌉니다. 그리고 뮤추얼 펀드도 자기 회사에서 운용되는 걸 사는데 이게 또 운용수수료가 다른 펀드보다 높습니다. 수익률은 당근 낮습니다. 아주 엉망이죠.

      그 친구들한테 점심 두 번 얻어먹고 600불이면 괜찮겠네 하고 미끼를 덮석 물었다가 첫 스테이트먼트보고 눈물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단 에쿼티를 산 후엔 연락도 없고 아무것도 안해줍니다. 사후 관리 같은 것도 없습니다. 일년 후에 미팅하자고 메일이 왔지만 만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딴 소리 하면서 다른 주식 사자고 했을 테니깐요.

      차라리 Scotstrade같은 회사의 지점으로 가서 계좌 개설하시고 브로커가 추천하는 뮤츄얼 펀드를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날달걀 69.***.0.166

      제 경우엔 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가 추천한 종목 중에 하나가 XM 위성 라디오 주식인데, 반토막도 아니고 3분의1이 되었습니다. 안습입니다.

      다른 종목들은 조금 올라서 전체적으론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현재 스코어 본전입니다. 전 이미 쓴 수수료가 아까워서 그냥 묶혀 두고 있습니다만 언제 해지해 버릴지 늘 고민입니다.

    • k 74.***.38.92

      날달걀님, 경험담 감사합니다. 삼분의 일이라니.. 제 맘이 다 아프네요. 쩝.. 그래도 다른 종목으로 본전하셨다면 선방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