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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114:18:42 #294616날달걀 216.***.10.226 2782
안녕하세요?
여지껏 정신없이 지나간 4년의 미국 생활. 갓난쟁이 둘 키우느라 여지껏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애들이 좀 크고 보니 주말마다 뭐할까 생각하는게 제일 큰 고민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 경우는 뉴욕주로 이사온지 이제 3달이라 친구도 하나 없고요. 애도 있고 아내도 있다보니 술 담배로 친구할 수도 없습니다.
고작 시간 보내는게 workingus, missusa, ksany등 인데, 이젠 그것도 흥미가 떨어지고 무의미한 것 같아요.
이럴 때 새로운 걸 하나 시작하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까요?
제 아내는 사람들이 재미도 있다고 하고 사회 생활 하는데 도움도 될 테니 골프를 하라고 하네요. 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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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 66.***.234.131 2006-08-1114:55:14
취미라면 그냥 바다를 보러간다는것 정도입니다. 텍사스서 같이 유학한 친구가 제가사는지역에서 골프 디렉터로 있습니다. 시간 날때 언제나 오라고하는데, 막상 시간이 그렇게 나지를 않습니다. 골프한번 제대로 배워보고는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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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204.***.101.194 2006-08-1115:46:56
비슷한 고민중 이시군요.^^
저도 어리버리 3년이 지났는데 아직 골프도 못배우고
별 다른 취미생활도 못하고 뭐하고 살았는지…..오히려 한국에선 배스낚시도 자주 다녔는데 낚시천국인 여기엔선
몇번 못갔습니다.작년엔 우연히 알게된 자작프로젝터 동호회사이트를 통해서 빔프로젝터를
만드느라 8달 정도 심심치 않게 보내긴 했는데 그것도 완성후엔 가끔
주말에 집에서 영화 보는게 전부고……요즘엔 딸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는 dollhouse kits를 알아 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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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67.***.207.89 2006-08-1118:26:19
자작프로젝트 동호회사이트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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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68.***.5.77 2006-08-1118:48:13
자작프로젝터 동호회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www.diypro.net/ -
hmm 69.***.138.67 2006-08-1200:11:36
저는 첨으로 레고 마인드 스톰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됫느데…. 참고로 닷넷 프로그래머인데… 닷넷 인터페이스 제공한다고 하덜더라구요. 구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레고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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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man 74.***.121.221 2006-08-1200:37:06
제 취미는 볼링입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 치는데 혼자이든 사람이 여럿이든 상관없이 칠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취미는 좋은 컴퓨터, 전자제품 딜을 찾아 주변사람들에게 싸게 사주는 것 입니다. -
hehe 74.***.234.134 2006-08-1219:42:55
ham 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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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man 74.***.121.221 2006-08-1222:37:55
오! 아직도 햄 래디오 하나요? 몰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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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 69.***.0.166 2006-08-1223:51:14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는 반응이 없네요. 다들 회사일하고 애 키우느라 취미 활동할 시간은 없는거 같습니다. 가장의 역활이 쉬운게 아니죠.
주로 골프를 추천하실 줄 알았는데 한 분도 안계시네요. 아무래도 너무 비싸서 그런거겠죠? 저도 가격 때문에 시작 못할 것 같습니다.
낚시는 어떤가요? 취미로 낚시하시는 분 계실 것 같은데요. 간략하게 어느 정도 재미있는지 듣고 싶네요.
악기는 어떨까요? 기타를 배우면 재밌을 것도 같은데요. 뉴욕/뉴저지 쪽에서 레슨 받을 수 있을까요?
햄이나, 레고 마인드 스톰이나, 자작 프로젝터나 다 너무 멋지고 해보고 싶지만, 애가 둘이라 장비가 들어오자 마자 박살이 날께 뻔해서 시도도 못할 것 같습니다. ^^
Off-road driving이 취미이신 분은 혹시 없나요? jeep wrangler를 타고 진흙밭을 가르는 장면을 혼자 꿈꿔보곤 하는데요. 너무 멋져보이긴 하는데 실현 가능성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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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man 74.***.121.221 2006-08-1300:01:19
애들이 좀 크면 볼링 같이 하면 아주 좋습니다. 애들 볼링 무지 좋아하죠 ^^
저도 골프를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마눌님왈 “가정 팽개치고 한번나가면 최소 반나절 보내는 무책임한 운동은 못시킨다” 는 한마디에 깨갱하고 그냥 해오던 볼링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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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12.***.171.193 2006-08-1419:33:09
골프 추천 하나 들어갑니다.
저는 올해부터 골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왕초보입니다.
(1) 가격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물론 사시는 곳에 따라 다릅니다.
저로서는 시골에 산다는 것이 “즐거울 수 있는”
만가지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제가 사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public 골프장 “1년간” 사용료가
가족당 $600 이 안됩니다.
물론, 시작할 때 club 이 필요합니다.
저는 “new” 제품으로 제꺼는 $860 정도,
아내꺼는 $800 정도의 club을 샀지요.
따라서 전체 든 돈은 ~ $2,500 이 들었습니다.
club은 물론 중고도 있고, 더 싼 것도 많이 있지요.
내년부터는 일년에 $600의 이용료만 필요합니다.(2) 운동이 될까요? 물론입니다.
특히 wife가 반대하신다면, 이렇게 말씀해 보세요.
“wife”와 “아이들”과 “함께”, “80살”이 넘을 때 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운동이 바로 골프입니다.
주말이면, 와이프와 아이들과 같이 하는
가족골퍼들 많습니다. 참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half-round (9홀)을 돌면 약 2시간,
full-round (18홀)을 돌면 약 4시간을
잔디밭을 둘이서 도란도란 싸워가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새벽)에 half-round를 걷고,
매일 오후에는 연습장에 가서, 뻥뻥 골프공 쳐댑니다.
스트레스 완빵 해소입니다. 한국의 야구 연습장
생각하시면 됩니다. 땀 쫙쫙 뺍니다.(3) 다음은 어제 kbs 스포츠 뉴스에 방송된,
이승엽 이야기 뒤의 뉴스입니다.
“오늘 카나디안 여자 오픈에서 우리나라의
이미나 선수가 6개의 버디와 12개의 파로 6언더를 기록하여,
3언더의 스탠포드 다음으로 2위입니다.”
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시면,
님은 한국방송 kbs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이 됩니다.
제 말은 골프가 모두가 즐기는 대중 운동이 되었다는
겁니다. 마치, 예전에 “일요일 일요일밤”의
김형곤 “회장님”의 새로운 대사를 모르면,
학교에서 왕따되었듯이,
지금 세대는 골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4) 제가 한국에서 살고 있다면, 저는 골프를
평생 못해보고 죽을 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 골프를 즐길려면
회원권 ~ 수 억, 또는 수 천만원,
골프 club ~ 일인당 최소 500 만원,
하루 이용료 ~ 최소 50 만원
연습장 ~ 매달 최소 10 만원
레슨비 (무조건) ~ 매달 최소 10 만원
(주의, 한국에서의 비용은 정확한 것이 아닌
이곳 저곳 다니며 눈동냥 한 것입니다)(5)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눈이 소복이 오는 겨울에는 골프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볼링”이 있으니까요.(6) warning: 골프는 지독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다를 모든 것들이,
특히 운동들이 시시해 보입니다. -
날달걀 216.***.10.226 2006-08-1516:49:13
피아노맨님 혹시 뉴욕쪽에 계십니까? 볼링 좀 가르쳐주십시오. 식사 대접 하겠습니다. ^^
SD.Seoul님, 골프는 혼자 하는 취미는 아닌것 같은데요. 가족이랑 함께 하시나요?
골프채를 닥 한자루만 사서 연습장에서 좀 휘둘러 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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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man 74.***.121.221 2006-08-1518:23:47
가까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볼링 같이 칠텐데 멀고 먼 켄터키에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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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oul 12.***.171.193 2006-08-1519:13:49
날달걀님;
골프는 혼자서도, 둘이서도, 셋이서도, 그리고
넷까지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넷이상이면, 팀으로 나누어 따로 하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초보 레슨 때, 주로 가장 쉽다는
7번 iron을 석달이상 레슨 시킨다는데,
제 생각에는 무조건 Driver 사서, 연습장에서
뻥뻥 내 지르는 걸로 시작하심을 추천합니다.
(저도 왕초보입니다. 제 말은 그저 참고로만 사용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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