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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이제 마흔이 가까워 오는데 자식들을 위한 저축이나 노후대비는 커녕 매달 카드빚 갚느라 죽을지경입니다.
이년쯤전까지 대략 3-4만불정도 빚이 있었는데(이때까지만 해도 연봉좀 오르고 좀 아껴쓰면 금방 갚을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읍니다.ㅠ.ㅠ) 지난 2년간 어쩌다 병원비에 뭐에 돈들어갈곳이 자꾸 생기다 보니 눈깜짝할사이에 눈덩이처럼 빚이 늘어 이제는 카드빚이 조만간 8만불대를 넘어설것처럼 보입니다. 휴…
그나마 연체 안하고 머리 최대한 굴려 이리 돌리고 저리돌리고 이자율 낮게 유지를 해서 8만불 가까운 빚에 붙는 이자는 매달 140불정도밖에 안되는데 빚이 점점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의 눈에 안보이는 압박이 시작되는것도 같고 해서 엄청 불안합니다. 흐흑…
어떻게 빚좀 줄여보려고 가계부도 써보고 하지만 별 뽀죡한 수가 안생기네요.
세금떼고 매달 집에 가져오는돈은 4800불정도 되는데 가계부를 써보니 1200불정도의 카드 미니멈 페이먼트 포함해서 매달 평균 7000불 내외의 지출이 발생을 하네요.모게지가 1700불, 미니멈페이먼트가 1200불, 유틸리티 400불, 자동차 페이먼과 보험 400불, 개스비 200불, 의료비 500-1000불, 그로서리/생활용품비 1000불, 기타 비용 1000불…
그러니 매달 적자에 매달 카드빚은 늘어만 가는거죠….
회사 사정이 안좋아 지난 3년간 연봉이 동결된 영향도 있고…
집사서 집값오르면 에퀴티라도 빼쓸까 했더만 제가 중부지역에 살아서 집값도 거의 안오르는군요.고정비용들 빼고는 줄일수 있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정말 담배도 끊고 점심도 싸가고 최악으로 허리띠 졸라매고 안써보니 대략 5800불정도 나가더군요. 그래도 1000불이 적자에요.
어쨋거나 이제는 그냥 알뜰하게 산다고 빚을 줄일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결국 더 버는길 밖에 없다 라는 생각을 하고는 지금 부업이라도 해보려고 연구중인데…
여러분들같으면 저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국에서 카드빛 3000만원때문에 온가족 자살을 했다느니 하는 신문기사를 보면 참 섬찟함니다. 누구는 3천만원때문에 온가족 자살을 하는데 난 벌싸 빚이 8000만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ㅠ.ㅠ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