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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로리다 대학에 재학중인데요. 제가 놀기를 좋아하는지라 자세히 설명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디즈니의 경우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르지만 10살 이하라면 매직 킹덤을 가장 좋아할 것 같습니다. TV에 자주 나오는 예쁜 신데렐라 성도 있고^^ 동화적으로 꾸며져 있고요. 대부분의 탈 것도 디즈니 만화를 주제로 한거라 위에 ‘아줌마’님 말씀처럼 애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신데렐라 성 앞에서 하는 불꽃놀이도 볼 만 합니다.
보통 어른들은 Epcot을 가장 좋다하던데, Epcot은 우리나라 애버랜드와 비슷해서 전 매직킹덤이 가장 낫더라고요. Epcot은 주로 걸어다니면서 보는 위주라 저와 와이프는 여름이 아니었음에도 더워서 힘들었습니다. 애니멀 킹덤은 역시 더운데 돌아다니기에 좋지 않고 사파리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더군요. 또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이라 놀이기구들 줄이 무척 깁니다.
MGM은 저녁에 하는 쇼가 있는데, 이게 하이라이트이고요. 금방 좌석이 차기 때문에 30분 미리 가셔야 합니다. 야외 무대이지만 샛길로 가셔야 하기 때문에 미리 쇼하는 장소가 어딘지 보셔야 해요.
제가 한국에서도 어렸을때부터 놀이동산을 자주 다녔는데, 돌이켜보면 구경보다는 타는 걸 좋아했던거 같군요. 탈 것은 매직 킹덤에 가장 많습니다. 전혀 무섭지 않고요. 대신 스페이스 어쩌구..라고 우주선을 실제 타보는 것처럼 체험하는게 있는데, 왠만하면 안타는게 좋습니다. 이거 두번 탔다가 그 뒤에 사망한 뉴스가 신문에 여러번 나왔거든요. 엄청 어지럽고 폐쇄 공포증 있으면 절대 금물입니다. 탈것을 이용하실 때에는 fast ticket(?)이던가.. 여튼 미리 티켓 기계로 뽑아 놓고 정해진 시간에 가시면 빠른 줄로 이동하실 수 있으니 꼭 이용하세요.
그리고 디즈니 이외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추천합니다. 영화를 소재로 한 탈 것들이라 애들 어른할 거 없이 다들 좋아하고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가시면 Island of Advanture가 붙어 있어서 티켓을 동시 구매하기를 그곳에서 권할텐데, 여긴 좀 무서운 탈 것 위주라 10살이면 가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캐리비안 베이 같은 곳으로 Wet’n wild와 디즈니의 물놀이 하는곳(tycoon이었던가?)이 있는데, 디즈니가 더 낫다는 평이고요.
또 올랜도에 미니골프장도 테마별로 굉장히 많고, international drive에 길따라서 레스토랑이나 기타 여러가지가 많으니 이 길을 잘 봐 놓으시고요. Believe or not이 여러군데에 있는데(건물이 비딱하게 되어 있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음), 안가봐서 어떤지 모르지만 애들은 좋아할 것 같네요.
숙소값은 매우 저렴합니다. 전에 저는 priceline으로 windham이 $30-$40 정도에 되었는데, 우리나라 스키장 콘도 처럼 잘 되어 있는 리조트 였고요. 여느 숙소든 저렴한 가격으로 퀄러티가 다른 어떤 곳보다 더 좋습니다. 올란도 남쪽 디즈니 근처에 키시미라는 지역이 있는데, 이곳에 숙소는 더 저렴하고 항상 방이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여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올란도의 햇살이 무척 뜨겁습니다. 따라서 선크림은 기본이고, 디즈니에서는 되도록 걸어서 돌아다니기 보다는 안에 들어가서 이용하는게 많은 매직킹덤이나 MGM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MGM보다는 유니버설이 좋으니 저라면 이틀 동안 첫날은 매직킹덤, 둘째날은 유니버설을 갈 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