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군대에서 나라위해 몸 시간 바치는데 기본적으로 군대가 다친거 책임 안져준다, 먹는것도 부실하게주고, 생활 용품도 비리이다. 이거 고치는게 타당성이 없다.. 길가던 사람 아무한테나 물어보세요.. 여기사람들도 군대 대우나쁜거 압니다 글 올려보시죠 군대 대우가 좋은지 나쁜지 그게 의견이 갈리는지..”
갑자기 무슨 소리! 한국의 병역제도에 문제가 있으면 고치자는 것이 저의 의견이고, 도님은 한국군대 대우가 나쁘니까 한국군대가지 말자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다른 두 의견으로 논쟁이 지속됐다고 생각하는데…
한국군대의 대우를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도님의 얘기는 한국군인의 대우를 미군같이 해주면 한국군대 가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못가겠다는 말씀인가요?
그럼, 한국의 군대얘기 뿐 아니라 다른 분야도 모두 미국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국인이 되어 한국에서 살겠다는 논리가 성립이 되네요. 의무교육도 고등학교까지하고 저소득층을 위해서 미국같이 정부보조가 있어야 하고, 등. 이게 소위말하는 친일파의 변론입니다.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나에게 대한 대우가 공평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선을 버리고 일본을 선택해서 일본에 충성했다고하는 괴변입니다.
또한, 한국군대의 대우를 세계1위인 미국과 비교를 한다는 것이 과연 정당성이 있나요? 한국과 환경이 비슷한 나라와 비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것도 말이 안되지요. 이 세상에 한국과 환경이 비슷한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한국과 북한은 인구에 비해서 군인수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인구천명당 군인수가 미국 4.6, 러시아 6.9, 중국 1.7, 한국 12.3, 북한 47.8입니다. 군대얘기하면 분단이라는 조건 때문에 한국국민이 항상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군대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이유를 따지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국가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법으로 정했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실행하는 방법이 나쁘다고 그 근본 취지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도님의 의견은 한국군대의 실행방법이 나쁘다고 나만 빠지겠다는 주장입니다. 군대가 필요하다는 근본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불량한 생각입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자기의 의견을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는 겁니다. 여기에는 남의 동조와 함께 비판도 수용하겠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토론이 성립되는 것이지요. 내 인생 책임질 것도 아닌데 상관말라라는 식의 태도는 토론에 부적합한 태도입니다. 지금 여기에서는 도님의 개인적인 인생을 토론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군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도님은 한국군대는 대우가 나쁘니까 미국귀화를 해서라도 한국군대에 가지 말자는 의견이고 반대의견이 꽤 있었습니다. 도님은 토론 진행 중에 모국인 한국을 비하하고 미국에 사대하는 태도를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반대의견으로 ‘미국세금내지말자’와 ‘친일파의 변론’을 은유법으로 올렸습니다. 도님은 이 내용이 금방 이해하고 발칵해서 반론을 한 것이 도화선으로 도님과 저의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토론은 개인의 인생 얘기가 아니고 어떤 주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