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개발 프론트엔드 vs 백엔드 어떤 것이 맞는걸까요?

099 65.***.33.230

잡 인터뷰문제로 어제 글올렸다가 다 삭제 했었는데요.
오늘도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의 메니저라는 사람이 나랑 통화하고 싶다고 해서 통화를 했습니다.
뭐 그냥 일반적인 질문들…뭐했냐 뭐하고 있냐 뭐 하고 싶냐….등등의 질문들….

근데 이 전화건 애가 또다른 프로젝트 메니저라고 해서,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찾아보니….석사로(박사학위도 없고) 학교에서 이사람이 하던일이 이 회사랑 별로 관계도 없는데, 그리고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별로 없고, 솔직히 내가 저 회사 리크루터라면 나같으면 저런 사람 안뽑습니다. 그래서 그사람과 연관된 사람들의 학력과 연관된 이력을 한번 보니, 역시 나만큼 이 분야에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은 별로 없군요. 저사람들은 저 나이에 저정도 위치에 있는데 나는 왜 능력에 비해서 이거 밖에 못되고 있나….또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 차이는 간단합니다. 결국 진입장벽에서 저는 계속 막혀 왔었거든요. 이 진입 장벽이라는건 조선시대 신분제도와 같은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그들은 처음부터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던거…그거죠. 내 분야에서는.
능력보다는 출신이 더 중요한거죠.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제 분야에서는 없습니다. 시민권을 뒤늦게 받아서 천천히 그들을 따라잡을수야 있겠죠. 그러나 더 똑똑한 방법은 다른 분야를 찾아봤어야 죠.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

아이티 분야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이쪽은 신분제도가 바로 컴싸를 일단 나와야 한다는겁니다. 물론 부트캠핑이나 학원다니는 방법으로 그 진입장벽을 뛰어넘을수도 있을겁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졸업하기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죠.
그러나 확실한것은 아이티 분야는 적어도 진입장벽을 뛰어넘을수 있는 방법이 시스템적으로 존재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이 싸이트에서도 여러번 언급이 되었었고 저도 언급한적이 있습니다만.

일단 원글님이 아무런 아이티쪽 백그라운드가 없다면 학원을 다니던, 개인 프로젝트를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을 보면서 해보던, 유튜브 강의를 들의면서 해보던, 개인교습을 받던 시작해 봐야 합니다. 학교를 가는 방법이 있기도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지요. 일단 유학생 비자 상태만 면해야 하고요.
결국은 돈과 결단과 노력의 문제로 귀결되고….다시 말하지만, 아이티 쪽은 시민권을 요구하는 제 분야 쪽보다는 진입장벽이 훨씬 낮습니다. 노력여하에 따라 진입시스템이 이미 존재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인도애들을 보면 볼수록 그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인도애들은 그 시스템을 자신들이 개척하고 또 그 시스템을 진화시키면서 끊임없이 인도애들을 진입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