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쪽으로 커리어 목표를 잡고 있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빅4 96.***.18.54

워킹유에스에서는 유학생들이 빅4 취업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식으로 쉽게 얘기하는데 제가 아는 한 회계학 학, 석사하고 절반 넘게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나마 열악한 다른 문과 전공에 비해서는 회계가 취업이 쉽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회계 시장이 한국 유학생들에게 열려있는 건 아닙니다.

아마 열 명 졸업하면 빅4가는 건 3명 정도고 그 밖에 두 어 명 정도가 일반회사 (한국회사 포함해서)가고 절반은 한국 돌아가지만, 이것도 경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가 자유로운 초등, 중학교 때 이민온 유학생들이 수월하게 빅4를 가는 경우는 많지만 고등학교 때, 대학생 때 유학온 학생들과 이들은 확연히 다른 그룹으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뭉뚱그려 유학생들 빅4 잘 들어간다고 생각하지요.

글쓴 분은 상황이 더 안 좋은 게, 우선 학점이 빅4 커트라인이고 (대개 3.5를 봅니다) 부전공으로 회계를 했다는데 부전공자는 전공자에 비해서 기회가 주어지기 힘듭니다.

한국 유학생들 별 생각없이 경제학 전공하다가 나중에 빅4 가겠다고 회계 부전공들 많이 하는데, 빅4들 중 상당수는 부전공은 아예 카운트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회계학 석사를 하는거죠.

그리고 Mgt Science라는 전공이 STEM에 해당하는 지부터 확인해야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STEM과는 거리가 있는 듯 하군요.

회계학은 STEM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월가에 취직하기 위해서 빅4를 디딤돌로 삼겠다는 아이디어는 공상에 불과합니다.

빅4 취업에 올인을 해도 부족한 게 유학생들인데 (특히 영어가 부족한 한국 유학생들은 더욱) 빅4 다음을 벌써 생각하는 모습으로 봐서는 빅4 취업도 어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곧 4학년 올라간다면서 기본적인 리서치도 없이 금융시장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게시판에 도움을 구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금융 관련 비즈니스 인턴은 얼만큼 해 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