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자입니다.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당황스럽네요. 국내 산학장학생들은 대부분 졸업후 해당 회사로 가는 걸 많이 봤습니다. 이건 제 생각이지만, 국내의 경우 갈 수 있는 회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미국보다 적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졸업 후 산학 받았던 회사로 간 케이스 거의 못 봤습니다. 역시 제 생각이지만, 졸업 후 갈 수 있는 진로의 변수가 한국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거 같습니다.
나쁜 의도로 처음 장학금을 받은 건 아니었고, 졸업 후 상황에 변수가 많으니 그 중에 하나의 옵션으로 신청했었습니다. 이게 왜 도둑놈 심보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회사에서도 이런 변수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명 이상 일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얼마전 오퍼 받고 갔는데, 사인온 보너스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HR에 사인온 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장학금 갚아야 한다고. 그랬더니 다시 연락 주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