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이런 와이프가 정상일까?

….. 72.***.230.116

우울증이라고 하네요. 우리 wife께서…
입장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면 답이 금방 나온다네요.
남편님이 아내의 직장생활때문에 미국에 따라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남편님 또한 지금의 아내님처럼 하루종일 잠만 자기가 쉽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우울증 치료를 추천드리고요. 치료중이거나 치료후에는 아내께서 미국에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결혼은 배우자로부터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함께 다리 묶어서 걸어가는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결혼관인데, 이에 동의하신다면, 제대로 함계 보조를 맞추어 걸어가는것을 힘겨워 하시는 아내님을 잘 돌봐서 다시 힘차게 걸어가는게 맞는 이야기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그 다리 묶은 끈을 풀어 버리는 것인데, 이것은 이혼이지요. 다른 분을 찾아 재혼을 한다고 했을때, 그분이 현재의 아내님처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다르게는 그분의 걷기 템포가 님보다 빨라서 오히려 그 새로운 재혼하신분이 먼저 그 끈을 풀어 버릴지도 모르지요.

현재는 힘이 드시겠지만, 결정하시기 전에 심사숙고 하셔서 행복한 생활 영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