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엉뚱한 데서 중요하진 않지만 귀찮게 만드는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예를 들면, 항공사 예약을 하면 일부 항공사는 미들네임을 붙여서 티켓을 발행해 줍니다. 여권이나 면허증은 이름이 떨어져 있으니까 이거 혹시 동인인이 아닌 것으로 인식해서 탑승 거부를 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게 만듭니다. 물론 아무 문제 없습니다.
대개 미국 내에서는 거의 문제되는 일이 없는데 간혹 외국나갈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 나간 김에 중국 여행이나 하려고 비자를 받으려 하면 반드시 중국 숙소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호텔 예약 컨펌 메일에 미들 네임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 내에선 아무 문제도 안되지만 한국에 있는 비자 발급 대행사에서는 동일인으로 인정안해 줍니다. 정확히는 중국 대사관에서 동일인으로 인정 안해 줄꺼라고 풀네임 다 들어 있는 컨펌 메일을 가져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