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매니저에게 찍혀서 해고 당할것 같습니다.

낀자 50.***.136.169

완전 신입은 아니고 ㅠ-ㅠ 한국경력2년.. 미국 경력 4개월로 입사했습니다.
새로 매니저가 오면서 제가 왜 이회사에 있는지 의심을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보고서 영어 지적을 빨간펜 선생처럼 하면서.. 또 제 보고서 한 장 한장 다 잘못됬다고 비판하는데
문제는 그 보고서 raw data 던져주고 하루만에 쓴건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raw data 데이터 엔트리도 안된거 저보고 던저주고 하루만에 하라고 해서 밤 12시까지 데이터 엔트리 하고 엑셀로 간단하게 결과만 정리해서 올렸더니 또 엄청 보고서 한 장 한장에 태클을 거네요..
구매니저도 힘들었는데 뉴매니저까지 덤벼서 오전내내 쥐잡듯이 잡고 ㅡ.ㅡ;
저보고 다른 데이터 베이스 작업하라고 또 산더미 처럼 줘버렸는데요.. ㅠ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어가 단번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영어는 더 주위를 기울이면 된다지만
다른 보고서 쓸 기간 하루 주고 저보고 ppt에 안쓴 완벽한 보고서가 아니라고
한장 한장 비판하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에휴.. 제가 한국 힘들다 힘들다 했지만
한국에서도 저렇게 비 상식적으로 하루만에 raw data로 완벽한 보고서 달라고는 안했는데
진짜 돌아버리겠네요.. ㅠ-ㅠ

12월 말에 조인했으니 개월로 치면 4개월차.. 진짜 6개월까지 버티고 버티다 옮겨야 하는지
(미국 경력이 4개월 계약직이 다입니다)
잘모르겠습니다.

대학원 준비하는 중에 취업되어서.. 좋아했는데
새로운 고난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