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언급 했듯이 어느정도 DIY가 되면 포르셰도 탈만합니다.
그냥 주구장창 딜러쉽에만 가야 한다면 이는 완전 돈낭비입니다.
미국사람들도 여러대의 포르셰를 모는 사람들도 절대 딜러쉽은 안갑니다. 돈이없어서가 아니라 호갱이 되는 것이 싫어서가 첫째이고, 차를 만질줄 알아야 포르셰를 부담없이 좀 과감하게 탈수도 있기 때문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한번 쭈욱 트랙이나 외진 산길에서 밟아주고 그때마다 Stealership에 가서 500-1000불씩 눈으로 대충하는 정비에 돈을 쓰는 것은 정신이 나간 짓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저는 정비가 재미있고 취미라서 즐겁게 하지만, 가끔 딜러쉽에 가서 정장입은 사람들이 좀 나이스하게 대해주면 우쭐하면서 1-2천불 펑펑쓰는 사람들 보면 도데체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리 저렇게 호갱으로 이용당하는 게 보이는데도 본인들만 모르니…
단순히 어떤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로 포르셰를 타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벤츠나 비머가 훨씬 더 럭서리하고 대개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여성분들에게는 더 낫다고 봅니다.
박스터나 911 등으로 넘어가면 달리는 것만을 위해 모든 것이 설계되었기때문에 당장 실내 디자인에서부터 아주 실망하고 금새 실증날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정말 코너링과 차를 스틱처럼 몰면서 재미있는 운전을 하는 패턴이 70-80% 이상이 아니고 대부분이 동네에서 타는 그런 수준이라면 아~주 크게 실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왜이리 실내가 허접하냐…별로 정숙하지 않다.. 등등…
그냥 제 경험과 주의에서 일어나는 것을 본 경험을 나눠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