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차가 그렇게 별론가요? 닷지 차져 생각중인데…

jws 108.***.72.154

제 경험을 나누자면 2002년형 포드 윈드스타 미니밴을 카맥스에서 1.5년된 중고로 산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한 3~4만 마일 주기로 엔진 개스킷이 나가더군요. 한번 고치는데 1000불 가까이 들었어요. 또 연료펌프도 한번 나가서 고친적이 있고. 고장이 없을 때는 차 모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결국 2012년형 기아 세도나로 바꿨습니다. 근데 세도나도 얼마전에 연료 파이프가 새서 고쳤어요. 그래도 속는셈 치고 2006년 형 포드 파이브 헌드레드를 샀는데, 지금 11만 마일까지 정상적인 메인테넌스와 한번의 뒷바퀴 브레이크 리콜 제외하고는 아무 문제 없이 타고 있습니다. 10만 마일전에 저보다 문제 많이 나는 일본차도 꽤 보았습니다. 그 외에는 2000년 이전 모델 니싼 알티마를 탔는데, 이건 전기계통의 고장이 심심하면 나서 차가 서더군요. 물론 지금은 다르겠지만…
결론적으로 2006년 이후부터는 미국차의 품질이 적어도 현기차, 니싼, 마즈다 정도와는 비슷한 수준이 된 듯합니다. 아직도 일부 새모델에서는 초기에 결함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어떤 모델은 일본차 못지 않은 듯해요. 현기차도 많이 좋아졌지만 한국에서 가끔 급발진, 핸들, 에어백 등의 결함 보도가 나느게 좀 우려되기도 하고. 제가 보기에는 옛날보다는 품질이 많이 평준화 된듯 해요. 뭐 최종판단은 본인이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