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남기신 분 의견에 100% 동의하면서, 조금만 덧붙이자면, 회계석사 1년짜리 과정은 대부분 가을 학기 시작하자마자 캠퍼스리쿠르팅을 시작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졸업한 석사프로그램은 학기 시작도 하기 전에 이런저런 네트워킹 이벤트가 몇개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빅4 포함) 취업이 목표시라면 절차상 첫째는 레쥬메가 통과되어야 하고,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인터뷰입니다. 레쥬메는 객관적인 사실로 근거하니 여기서 떨어지면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지만, 인터뷰는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영어, 네트워킹, 적극성, 개인적인 친화력 등등. 언급하신 BAP 이런 곳은 활발히 활동해서 당연히 나쁠건 없지만 현실적으로 석사 가을 시작하자마자 리쿠르팅은 시작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Thanksgiving 전에 오퍼를 억셉하고 겨울방학을 기다리는 현실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진 의문입니다. 물론 가을 캠퍼스 리쿠르팅이 잘 안되었을 경우 봄학기 또는 졸업후라도 계속해서 잡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BAP 이런 곳의 네트워킹이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80-90%의 잡은 가을 리쿠르팅에서 다 채워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기업이나 중소법인의 경우 그 이후로도 충원을 하겠지만 내셔널펌 또는 빅4는 리쿠르팅 싸이클을 잘 맞춰야 합니다. 문제는 일반기업 및 중소법인의 경우 비자를 안해줄 가능성이 또 많겠죠.
조언을 드린다면 인터뷰 연습 최대한 많이 하시고, 또 영어가 설령 부족하더라도 사람들하고 만나고 얘기하는 거에 쭈뼛대는게 없으셔야 합니다. 위에 같은 댓글을 남기신 분들이 있는데, 영어는 고만고만해 보이는데 한국유학생에 비해 중국유학생들은 의외로 또 취업이 잘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어차피 네트워킹/인터뷰 과정도 다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거라 레쥬메만 통과하면 그 다음부턴 어차피 같이 일하면 좋겠다 싶은 사람 위주로 뽑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영어, 네트워킹, 적극성, 개인적인 친화력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들 포함 기타패널들 모든 사람들이 뽑아도 되겠다는 의견에 동의하면 오퍼가 나갑니다. 달리 말하면 리쿠르팅 이벤트, 펌 이벤트, 인터뷰 등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이 Candidate에 대해 한마디씩 보태고 보태 최종적인 결정이 이루어집니다. 듣기에 따라 까다롭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성격 무난하고 밝아보이고 적극적으로 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다 비슷하게 느낍니다. 그럼 의외로 쉽게쉽게 진행될수도 있는거죠.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