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타이어 (=스노우타이어) 를 사려는데요.

  • #2505404
    스노타이어 174.***.235.34 3031

    저기 아래쪽에 4×4 의 눈길 주행 포스팅에서 본 댓글 때문에
    윈터타이어 혹은 스노우타이어를 코스코 웹사이트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윈터 타이어라고 부르네요.
    4개를 사서, 겨울 시작 전까지 가라지에 두고 있다가,
    겨울 시작되면 코스코에 가서 마운트 시켜 달라고 하면 되는거죠?

    근데, 눈이 그리 자주 오는 지역이 아니라서..궁금한게..
    눈 없는 길을 평상시에 윈터타이어 달고 다녀도 되는건가요?

    눈 올때마다 갖고 가서 교체하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을테구요.

    그냥 윈터 타이어로 눈오는 거 관계없이, 12월 초부터 3월초까지
    달려도 되는건가요?

    구글링하면 관련 글을 찾을 수 있겠지만, 여기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 5432 199.***.40.54

      네 맞습니다. 대부분 창고에 넣어두었다가 날씨보고 1년에 2번 갈아낍니다. 창고 자리없는 사람을 위해서 타이어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해주는 딜러샾도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윈터타이어 차이는 트레드 페턴하고 고무 성질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아마 눈에 좀더 쉽게 파고들어서 접지력을 높여주는 패턴일 거고 고무성질은 아시다시피 추우면 고무가 경화되기 때문에 윈터타이어로 갈아껴줘야 저온에서 접지력이 높아집니다. 대신 윈터타이어는 여름에 쓰면 더 빨리 닳기도 하겠거니와 접지력 차이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트레드 페턴도 페턴이지만 이 고무 성질때문에 겨울이 되면 윈터타이어를 껴주는 겁니다. 일기예보 보다가 이제 좀 추워진다 싶으면 바꿔주시고 아 이제 겨울 다 갔다 싶으면 다시 갈아 끼우시면 됩니다. 교체는 전 친구가 메케닉이라 교체할때 따까리해주고 저녁정도 사줍니다. 그래서 비용은 얼만지 모르겠군요. 전 타이어+휠 을 같이 산 경우라서 교체가 쉽습니다. 만약 휠이 없다면 가격이 좀 올라가겠죠. 휠도 모양 재질 사이즈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차마다 당연히 휠 볼트페턴등등 다 다르기떄문에 오래탈 자차라면 휠도 같이 사주면 좋습니다.

      • 스노타이어 174.***.235.34

        휠은 기존 타이어랑 공유가 안되나 보네요?
        코스코에서 휠을 파는건 못본거 같은데.
        담에 가면, 물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5432 199.***.40.54

          기존타이어랑 같은 사이즈의 윈터 타이어를 산다면 공유가 가능합니다. 근데 그렇게 공유한다고 해도 타이어만 갈아 끼우는 것과 휠 포함해서 통으로 갈아 끼우는 것은 노동차이가 확실히 나고 그래서 가격차이도 확실히 납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른차를 산다면 볼트페턴이 다를시에 사놨던 윈터용 휠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생각해야할건
          (타이어만 갈아 끼우는 가격 – 휠전체 바꾸는 가격) * 2 // 여름 하고 겨울 두번
          이 일년당 들어가는 가격차이겠죠?
          몇년 사용하냐에 따라서 * X

          깨끗하게 사용하면 나중에 키지지 등에서 팔아도 됩니다.
          나중에 같은 회사 차를 살경우 볼트페턴이 비슷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구글하면 차 모델당 볼트페턴 다 나옵니다.

          등등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지나가다 65.***.86.10

          5432 님께서 언급하셨지만,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장착하는데만 12~13불정도씩은 받을 겁니다. 타이어 하나당…
          그러면 매년 winter/all season 바꿔가면서 두번 갈아끼고 해야하는데, 그것만도 매년 $100을 쓰셔야하죠.

          결국 정크야드 가셔서 해당 차종의 휠을 사와서 그걸로 쓰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타이어 휠에 계속 장착했다 뗏다 해서 좋을 것도 없을 것 같구요.

    • 윈터 100.***.249.208

      타이어 제조사마다 제조 방법이 다른데 원리는 한가지 입니다. 타이어 접지면에 수많은 미세 기공을 만들어 달릴때 마찰 열로 생기는 물을 흡수하는 원리 입니다. 미세기공을 미세사를 넣어 미세사가 접지면에서 이탈 하여 만들어 놓은 타이어는 수명은 오래 가지만 제 구실을 못하는것 같고 버불을 만들어 놓은 타이어는 효과는 좋지만 수명이 너무 짧아 지는것이 흠입니다.

    • 지나가다 24.***.145.64

      스노우 타이어는 보통 겨울에만 사용하고요 따로 휠을 구해서 세트로 만들어두시는게 더 경제적일겁니다.
      세트를 따로 만드시게되면 차종에 따라 TPMS 센서를 다셔야 할 수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비용이 좀 더 올라가게됩니다.
      일반도로에서 쓰셔도 상관은 없는데 일반적으로 올시즌에 비해서 수막현상과 팟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승차감도 떨어지고 시끄럽기도하고요.
      스노우타이어는 마이너스 원 사이즈로 선택하는게 보통이고요.
      마이너스 원 사이즈로가면 타이어가 두께가 줄고 사이드월이 높아져서 눈이 쌓여 있을때 타이어가 파고들기가 더 용이해집니다.
      보통 눈길에서 최고로 치는 타이어는 미쉘린, 컨티넨탈, 노키안 정도고요 이중에 노키안의 경우는 빙판에서도 트랙션을 잡을정도로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빗길에는 상당히 약한편입니다.
      미국에선 블리작을 많이들 쓰는데요 첫 한두해는 쓸만한데 타이어가 마모가 아주 빠른편이라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눈이 아주 많이 오는 지역이라면 노키안 추천하고요 아니면 미쉘린이 전반적으로 쓰기에는 좋을듯합니다.
      그냥 올시즌 하나로 편하게 쓰시려면 노키안 올시즌 (WRG) 쓰시면 왠만한 윈터 타이어 성능은 나옵니다.

      • A4 74.***.53.162

        혼다는 TPMS없는 타이어로는 눈길(오르막)에서 가질 못합니다.
        TPMS가 작동하지 않으면 TCS(traction control)를 끌수가 없는데 한번 미끌어지기
        시작하면 꼼짝없습니다.
        (2008년 이후 차는 TPMS 필수로 장착해야 하며 법으로 TCS를 끄지 못하게 했답니다)
        제가 경험했습니다.

        • 지나가다 24.***.145.64

          TCS를 끄지 못하게하는 법은 없는걸로 알고요.
          2008년부터 TCS 장착을 의무화한걸로 아는데 많은 차들이 TCS Off 버튼을 가지고 있고요 끄는건 법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TCS를 끄게될경우 엔진에 무리가 오게되는걸 막기위해서 TCS 끄는걸 막아둔걸 본적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중에 종종 보입니다).
          TPMS와 TCS를 묶어둔건 혼다의 방식일겁니다.

          TPMS는 보통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직접 각 타이어별 공기압을 센서로 읽는 방식과 ABS 센서가 읽어온 타이어 회전수를 이용해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계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제가 TPMS를 언급한건 단지 차종이 타이어별 공기압 센서를 쓰는 방식이면 세트를 구성할때 타이어 수만큼 센서를 따로 구매하셔야되는걸 말한겁니다. 타이어당 적게는 20불 정도부터 많게는 250불 정도를 따로 쓰셔야됩니다.
          차종의 TPMS 방식을 쉽게 알아보시려면 보통은 TPMS 정보창에 공기압이 숫자로 나오는가를 보시면 됩니다. 개별 타이어 센서를 쓰는 경우는 공기압을 숫자로 표시해줄수 있지만 공기압 센서를 안쓰는 방식이면 숫자가 나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