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로테이션

GoGo 136.***.1.109

어떤차들은 타이어 로테이션을 하면 절대 안되는차들이 있습니다.
포르쉐나 콜벳 같은 앞뒷축 타이어 폭이 다른 Staggered Wheel 인 경우입니다. 그런경우 로테이션하면 큰고장날수 있습니다.

BMW 같은경우는 타이어 로테이션 하란말을 안합니다. 걍 돈내고 새타이어로 자주자주 갈아주라는겁니다. BMW 의 Mindset 이 그렇습니다. 그런 서비스를 할 돈이 없으면 BMW 타지마~! 하는거죠.

그런차를 제외하고도…. 타이어 로테이션을 하지말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안전상 트랙션이 중요한 타이어는 앞타이어가 아니라 뒷타이어라는것입니다. 전륜/후륜/사륜 상관없이 뒷타이어의 트랙션이 더 중요하다 이건데, 그건 오버스티어를 어느정도 예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둘다 나쁘지만, 오버스티어가 더 나쁩니다)

그러니 로테이션 없이 계속 타다가, 타이어가 닳으면 닳는축 타이어만 때가되면 갈아주면 된다라는겁니다. 돈은 더들어갑니다. 로테이션을 하면서 타면 4만마일마다 4개씩 사게되고, 로테이션을 안하면 4만마일때 6개를 사야하는 상황이 된다는… 로테이션/리발란싱 하다가 전에없던 진동이 생길수도 있고, 로테이션하는데 돈들어가는것도 절약되는 경우도 있겠죠.

그런데, 완성차 회사에서 Vehicle Dynamics 를 하는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로테이션을 하는것이 낫다고 합니다.
타이어를 마구마구 살수없는 일반인의 지갑을 가진 저도 이것이 맞는얘기라고 봅니다.

로테이션을 하지 않을경우에는, 한축의 타이어가 닳아서 교환해야하는 상황이 될떄까지 간경우 앞축과 뒥축간 타이어의 그립격차가 상당히 커진다는겁니다. 자동차 디자인을 할때도 그렇고, ESP 나 AWD 로직을 만들때도, 앞뒷축 타이어의 그립의 차이가 어느정도 이하라는 가정하에 디자인되고, 적당히 골고루 마모되가 하는편이 낫다는거죠.

일반적인 캠코드나 소나타같은 전륜구동차의 경우는 로테이션을 해주는편이 낫습니다.
후륜구동차의 경우는 뭐… 중요한 뒷축이 더 빨리 닳으니까 로테이션을 하지말고 뒷축만 자주자주 갈아주는게 좋을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