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으로 입사하는 것 질문드립니다.

asdf 24.***.10.154

저도 아는 사람통해서 일자리 구하면 혹시나 내가 일을 잘 못하면 그 사람한테 민폐가 될거 같고 괜한 자존심에 그동안 혼자 일자리 찾으면서 고생많이했는데요, 인맥없이 혼자 구하기는 역시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같이 일하던 친했던 사람들한테 창피한거 무릅쓰고 도와달라고 연락 돌렸는데, 인터뷰 정말 쉽게 잡았구요 혹시 안되더라도 인터뷰했던 사람들이 자기들 인맥통해서 다른 회사 인터뷰 잡아준적도 있었어요. 저를 인터뷰때 잠깐 보기만 했는데도. 아마 소개해준 사람과의 관계 때문이었겠죠? 이번에 일자리 구할때도 입사하고 알았는데 우연찮게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몇명 있어서 제 매니저가 인터뷰 후에 저에대히 바로 물어봤다더군요. 그날 저녁 바로 오퍼 받았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인맥이 힘인걸 참 잘 느꼈네요.

여담이지만, 제 매니져도 이분야에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마케팅 C level 인맥 통해서 온 사람이었더라구요. 본인도 열심히 이 분야에 대해 배우려고 하긴 하는데 팀원들은 좀 스트레스 받는게 있네요. 게다가 마케팅에 좀 수그리고 들어가는 느낌도 있고. 요점은 어느 레벨이든 인맥이 중요하단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