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

  • #2168758
    미정 미정 108.***.194.65 1991

    안녕하세요

    제의 결정에 도움이 되려나 싶어서 이렇게 몇글자 적어보려합니다.

    부모님이 반대 합니다 지금 사귀고있는 미국인 피앙세와 결혼을요.

    저랑 피앙세는 안지 6- 7 년정도 되었고요.

    지금은 제가 부모 반대에 못이겨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제 맘을 먼저 추스리고 어떻해 해야 할지 고민이 되

    어 이렇개 몇자 올립니다. 그 사람에게 돌아가면 제 부모님과는 물론 멀어 지겠지요. ( 돌아 간다해도 그사람이 받아 줄지 싶지도

    모르고 그래도 후회 하느니 …)

    저희 부모님은 전형적인 한국인으로서 조건을 따집니다. 저의 가족 이 여탯것 남부럽지 않게 여유롭고 살아와서

    유학와서 정말 좋은 환경에서 공부 할수 있었고요. 항상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부모가 너무나 고위직에 잇으셔서 정말

    많이 따지신다는점이지여.

    아 제나이는 서른 초이고요. 부모님께서 한국에 들어오면 모든것이 갖추어 져있는데 왜 굳이 미국에 남아서

    제 피앙세와 bottom line 에서 시작하려냐고 합니다.

    제 피앙세는 현재 medical office manager 이고요. 집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mortgage 를 5년내지 8년 정도 갚아야 됩니다.

    그럴러면 저랑 맞벌이 해서 아껴 가며 살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현재 모아돈 돈도 별로 없습니다.

    벌이는 그리 좋은건 아니지만 사람 좋고 착하고 순수한 모습에 너무 조아해져 버렸네요 가끔씩 욱하는 성질 때문에 좀 그렇지만

    금새 수그러들고 사과합니다. 하지만 어떤일을 처할떄 대처 능력이 남들 보단 없는 편입니다. 피앙세가 화나면 약간 책임이라기

    보단 그 상황을 피해 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약간 이런 일 때문에 고민이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이 친구가 문제를 전부다 회피하는

    건 아니고요. 제가 어떤 문제가 있어 전화하면 금새 달려와서 해결해 주곤 합니다. 단지 이 사람이 화나면 그 상황에서 대처를 못

    하고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는점 그게 가장 고민이고요. 또하나 고민인거 저랑 가치관이 좀 틀려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버지

    가 일에 있어서 진취적이고 남들 보다 두세배 노력하시고 그래서 그런 모습이 좋습니다. 물론 가정엔 좀 소홀히 하신 경향이 있지

    만 해년 마다 여행 데려다 가주시고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 합니다. 그래서 저의 남편은 진취적이고 가정적인 사

    람 이면 좋겟다 라고 생각했는데 ( 너무 완벽한가요? ) 지금 현재 피앙세와6- 7년 알다보니 이 사람은 그냥 그냥 하루하루 생활

    하면서 그 생활에 만족 하는 거 같습니다. 제가 피앙세 꿈이 모냐고 물어 보니첨에는 별 생각 없는거 같아서 속상한 날이 많았습

    니다.

    사람들에겐 꿈이 있는데 제 피앙세는 현실 만족에서 사는거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이제껏 경제적으로 여유

    롭게 살다가 이 사람과 하면 제가 여유 부리던 그런 행복들은 사라 지겠지요. 같이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하니까요.

    하지만 정말 순수하고 저만 아는 멋진 남자 입니다 . 가정적인 면은 정말 타고 났고요.

    제 피앙세는 같이 노력해서 제 부모가 반대한다 해도 같이 노력해서 조끔 조끔씩 이루어 나가면 되지 않겠냐 고 절 설득합니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좀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래 할수있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할려고 하는 생

    각 까지 하고있네요.

    부모 반대 이유는 : 제 피앙세가 어디 무인도에 떨구어 놓아도 혼자 살아갈 능력이나 그런게 안보인다는것과 짐 현재 형제 밑에서

    일하여서 제 부모 눈에는 그게 안타까운거 같아요. 피앙세는 짐 형제 밑에서 일하고 경험하고 나중에 자기 가 다른 일 찾아서 한다

    고 합니다. 물론 그 꿈은 저를 만나면서 바뀐거 같아요. 그 사람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정 말 고맙고 믿음이 갑니다.

    제가 고민하는거는 저도 한국인이 지라 조건을 안보는건 아닌데요. 최근에 이 사람에게 저 때문에 새로운 목표가 생겼고 저도 그

    목표를 위해 같이 노력하고 해 가면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 다시 생각해보니 저의 부모님이 걸려서 ..

    어떻해야 할까요 ?

    이 사람의 장점은 이 각박한 세상에 정말 정말 순수한 사람이고 저를 너무 많이 좋아해 주어서 같이 있으면 항상 저먼저 챙겨주고

    저의 조건, 집안 환경 그런거 다 따지지 않고 저만 좋아해줍니다, 제 눈에도 그게 보이고요. 헌데 전 그 사람의 순수함도 보지만 그

    사람의 조건을 보니 제가 더 부끄럽거나 이러지 싶어도 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고민이 정말 많이 됩니다.

    결혼은 정말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하고 해야지 행복하다고 하는데…

    제가 이 사람을 떠나면 다시는 정말 이런 순수하게 나만 좋아해주고 잘 해주는 사람은 만나기 어려울거 같아요.

    • SWPD 208.***.108.2

      인생살아보면 부모님 말씀 들을껄하는 날이 오게됩니다. 현실이지요.

    • um 173.***.147.132

      부모님 말 듣는데 한표.

      나중에 노처녀 되어 시집 못가면 그냥 부모 원망이라도 하며 살 수 있습니다.

    • Lg 108.***.6.125

      저 173.***.147 저 새키는 미친새퀴 아냐?

      • 쓰레기씨애틀박진상 104.***.240.160

        박진상 아주머니가 낚시 안되서 짜증나셨나봅니다. 무턱대고 쌍욕하시는 꼬라지. 173님 따라다니면서 스토킹 하시는 거에요? ㅋ

      • 진상이니? 173.***.136.15

        이 병신새끼 진상아 니가 부모님 말 들었으면 오늘날 이런 또라이 병신같이 살진 않겠지.

        정신 병원에서 빨리 입원하란다 미친새끼.

    • 지나가다 74.***.127.18

      젊은 나이에 저지른 실수 한번으로 남은 인생 평생동안 개고생하시며 살아가시는 인생들 참 많으십니다. 거기에 님의 인생 하나 더 추가된다고 해서 해가 서쪽에서 뜨진않을거같구요. 가출하셔서 그 남자한테 가십시오. 나중에 정말 힘들어서 자살하시기 직전에 이 게시판에 다시 오셔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이 써놓으신 글들 쭈욱 한번 다시 읽어보시고 자살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최소한 님께서 왜 자살을 해야만 했었는지 그 이유는 알고 가실테니까요.

    • ㅍㅍ 99.***.192.95

      힘든대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던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젊었을때는 보지못하는 것들이 분명히 많이 있어요.

      고국을 떠나 이민을 오는 분들에겐 한가지 큰 공통점이 있는데, 이민의 원인이야 무엇이건간에, 자신의 인생의 뿌리를 바꿀만큼 진취성이 발현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생에 있어서 큰 모험이지요. 이민 1세대들이 1.5, 2세대들과 다른 커다란 차이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 성향을 타고났거나 고달픈 인생을 겪어서 그런 결정을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고 울타리 안에서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사이에는 가치관의 차이가 있고요. 결혼 생활 내내 그 문제가 응어리처럼 남아있을것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이 이런분들이 있습니다. 1세와 1.5세가 결혼하면 그런 케이스들이 꽤 나옵니다. 원글님이 경험하게될 사랑과 행복으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다만 부모님 입장에선 걱정이 크시겠지요.
      어쨌건 고민 많이 해보시고요. 좋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중년넘어 107.***.70.88

      나도 댁 정도되는 딸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그 결혼 반델세

      1) 한국인은 한국인괴 여러모로 잘 맞다…신체적 정신적…

      2) 미국인과 정하고 싶으면 더 나은 사람과 하세요..부모님이 그리 반대 못할 사람으로..

      3) 웬만하면 그냥 한국사세요…

    • 이스탄불 고양이 172.***.10.188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인생 좆됩니다. 특히 이 쓰레기 미국에선요. 고국으로 돌아가세요.
      쓰레기 미국은 이제곧 패망의 길에 들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