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경우는 빅4 됬다가 미국 금융쪽에 더 좋은게 잡혀서 취소하고 그쪽으로 갔는데요, 힘들지만 주변에 보면 외국인 뽑긴 뽑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일단 학점이 좋았고 (3.9), 1학년때부터 회계관련 activities를 엄청 많이 하고, 왜 아무 빅 4나 지원한게 아니라 당신의 회사에 지원하게 됬냐가 뚜렸했고 (웃긴건 각각 빅4마다 케이스가 있었어요. 쉐도우를 했었다던지 (이게 1학년때 했던게 엄청 좋은 세일즈 포인트더라구요. 4학년때 되서 막 지원한게 아니라 난 1학년때부터 여기 오고싶었다 뭐 이런식으로), 딜로잇에서 주최했던 케이스 컴페티션을 했었다는지 뭐 이런식으로), 그리고 뭐 결정적으로 happy hour나 비즈니스 소셜 미팅같은데에서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다가 파트너도 가끔 몇번 만났는데 파트너가 직접 리퍼해주니까 입김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결론은 가능하지만 노력이 좀 필요해요. 그리고 학점은 어느정도 선만 넘으면 되고 AICPA 자격증 유무는 그리 크게 중요하지 않고 외적인 요소들이 정말 중요한데 한국친구들은 보통 그런거에 많이 취약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제 경험으로 보자면은 경우는 인터뷰 자체 보다는 오히려 소셜 상황에서 미리 대화하고 그랬던게 훨씬 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예를 들자면 오퍼 받았던곳에서 인터뷰를 할때 파트너 1명 + HR 사람이랑 했었나 그랬던것 같은데 인터뷰 하기 전에 이 파트너랑 벌써 몇번 대화를 해봤었거든요. 들어가면서 “Mr. XXX good to see you again.” 이랑 “Mr. XXX, nice to meet you” 랑은 벌써 시작 지점부터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