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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16:19:26 #2138587이건 173.***.189.54 2998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CS 연봉보면 박탈감이 드는건 저 뿐인가요? 나름 열심히 공부했고 치열하게 살아왔다 생각하는데, 나이 40에 아직도 6자리 연봉은 먼나라의 얘기입니다.
현재 받고 있는 87K가 지금 다니는 조그만 회사에서의 한계인듯한데, 다른곳에서 오퍼를 받아봐도 사는곳이 시골이라 그런건지, 제 능력이 떨어지는건지 대략 비슷한 수준이네요. 계속 이렇게 쳇바퀴 돌듯 살아야 하는건지 아니면 자영업이라도 생각해야하는건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친구는 배부른 소리라고 닥치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6자리가 너무 쉽게 나오니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것은 어쩔 수 없네요.
요즘 들어서는 왜 비지니스따위를 전공해서…라는 웃기지도 않은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workingus 그만 들어와야겠습니다. 안그러면 이 상대적 박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못난놈 가슴만 아플것 같으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쓰는거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참 도움받고, 좋은 정보도 많았던 고마웠던 곳이기에 끄적여 봅니다. 일면식도 없지만 여러 질문에 답해 주시고, 좋은 정보 공유해주시던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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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not possible for everyone to get same salary.
Its a simple fact of our lives. I think you should not feel bad about it. -
도시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시골”이시니까 물가가 싸도 연봉이 그 정도 돼도 사시는 것이고
예를 들어 베이 에어리어 같은 경우에는 연봉이 6 자리라고 해도 집값이며 뭐며 허덕거리면서 사는 것이지요.연봉 비교 사이트 가셔서 한 번 비교해 보시고(비교 하시고 싶으시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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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님이사시는 도시에서 님 월급이 탑티어 들어간다면 또 다르잖아요
cs전공으로 6figure받는사람들 사기꾼 빼곤 다들 빡시게 했겠죠 그리고 그정도 주는 회사가면
생활비는 어쩔껍니까, 130k 받아도 베이지역은 집도 못산다는데
제가사는덴 87k받으면 집사고 차 두대정도 굴리는데 힘들진 않거든요 -
그런걸 부러워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87k면 적은건 아니죠. 원글님이 거액 연봉 받는 사람들보다 행복하게 살면 되거든요. 그래봐야 월급쟁인데, 그 차이로 인해 더 행복할 것 같나요? 막 럭셔리해질 것 같나요? 현실은 별로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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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브럽이님 말이 맞아요.
같은 지역에서도 75K 나 120K 나 삶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아티클도 많습니다. 심지어 시골 “85K” 와 흔히 말하는 CS 6 Digit 쉽게(?) 주는 베이, 씨애틀 지역의 120K. 시골 85K 가 더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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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건 본인 스스로의 문제에요 87k면 남부럽지 않은 연봉인데
나보다 더 받는사람 보고 박탈감 느끼면 재벌집 애들보면 자살해야 되겠네요?
얼바인에 가보면 중국 부자 자식들 유학와서 20살정도 되는 애들이 람보르기네요 팬텀타고 다니는거 자주 보는데
진짜 못타고 포르쉐에..그런사람들 보면 무슨생각들어요?재들은 재들 나는나입니다. 자격지심을 버려야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어요.
연봉 4만 5만인 사람들도 부지기수에요 그사람들에겐 님 연봉도 우와~ 할 정도에요.
자신이 가진것에서 여유를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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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씨애틀박진상 처럼 여기서 연봉 사기치고 다니는 인간도 있는데여…뭐…신경쓰지 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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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상 아주머니 글 옮겨졌다고 화나셨나요?ㅋㅋ 저는 연봉 얘기 한적도 없지요. 아이피로 검색하면 다 나오지요.
저처럼 링크를 걸어 증거를 대보시죠. 님이 직업, 신분, 나이 사기치고 다니는 걸 올려드릴까요 아님
숫자조작해서 사기치신걸 올려봐 드릴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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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유를 가지십시오. 여러댓글의 의견과 같이 지역에 따라 물가에 따라 대우는 많이 다릅니다.
또한 경력과 실력에 따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직종에 따라, 같은 IT 직종이라도 잘나가는 분야가 따로있는 법입니다.
저는 50을 바라보는 나이로 이곳에서 직장생활한지 17년째입니다. 과거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적 역시 많이 있었지요. 그것이 결코 자신에게 좋지 않습니다. 한번 빠지면 벗어나기 참 힘들어요. 자신만의 가치관을 정립하세요.
자신이 처한 상황의 밝은 면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달리기를 하고 있는것이지,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아무도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없습니다. 가장으로서 이런 가치관을 확립해야 다른 가족들도 어떤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가끔 연봉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곤 하는데, 클릭수를 보면 천단위가 훌쩍 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글을 읽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어느정도가 님이 부러워할 연봉을 찍으며 살아갈까요? 오늘 라디오코리아 헤드라인을 장식한 글에 따르면 아시안 이민자들 평균벌이가 4만불 정도라 하는군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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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체 빼고, 미국 업체에서 CS 전공자 또는 IT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타 업무 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고,
취직이 잘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그들이 모두 6디짓을 받고 살지는 않습니다.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만 그렇게 받죠.자신의 직장과 생활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사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침에, 마눌에게 회사 분위기 안좋다는 얘기 했더니,
너는 가는 곳마다 그러니까, 그런 소리 집어치우라는 핀잔을 들었습니다.이 여자랑 사는 제 자신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저두 좀 푸념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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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마눌님은 원래 그런 사람들입니다. 다들 그러니까 한심스러운거 아니니 그냥 재미있게 사세요.
회사에서 돈 많이 갖고와도 더 많이 받는사람 얘기하면 똑같은 얘기 또 들어요.
저도 못하지만 한가지 방법은 회사얘기 절대 안하는겁니다. 그냥 마누님 듣기 좋은 얘기만 하세요.
어차피 한세상 따로 살거 아니면 마누님이 최고다 하고 사세요. 그렇게 하기어려워도 그게 남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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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이상 일하면서 AGI첫자리가 2를 벗어난지 수년이 지났지면, 뭐 사는 것은 30만원 조교월급을 받아 살던때랑 별로 다른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도 나랑 자릿수가 틀린 인컴을 보인다는 엔니지어 이야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이질감을 느끼지도 하지만 뭐 그런다고 인생이 다를꺼 없다는 것을 살면서 체험했기에, 돈 얘기는 그냥 숫자 놀음으로 넘기고 나 자신과 가족으로 촛점을 옮깁니다. 주위에 수백밀리언짜리 집만 있는 골목들이 있지만, 그들도 돈만 생각하면 빌게이츠에 비하면 엄청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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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면 부자데로 고민 많으니까 알아서 사세요…돈욕심나면 사업하고 적당히 쉬면서 살려면 직장다니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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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urbed.com/archives/2015/09/30/study_concludes_the_obvious_sf_tech_workers_have_trouble_affording_housing_in_the_nations_priciest_rental_market.php
1 Bed를 렌트한다는 가정하에 쓰인 기사입니다.Bay Area에 잘나가는 회사 시니어 엔지니어들 이야기지만 텍스 제외 집값 제외하고 남는돈으로 가족들 부양하면 대체 삶이 글쓴이님과 얼마나 다를까요?
몇 몇 사람들은 “셀러리 말고 스탁도 어마어마 하잖아!” 하지만 그 스탁이 인생을 엄청나게 바꿔줄까요? 스타트업 시작해서 한몫 챙기지 않는이상 크게 다를거 없을껄요?
저도 지금 Bay Area에 대기업에서 software engineer입니다. 솔직히 여기서 일 하기 전에는 곧 인생이 바뀔 줄 알았어요.. 근데 바뀐거 없더군요..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고 생각듭니다. 저희 회사에 IT Support에서 잡일하는 남미 친구가 있는데 제 연봉 반정도 받는데 가족 네명이 정말 행복하게 삽니다.
친해지니 자기집 초대해서 저녁도 대접하고 항상 행복하게 사는 모습보며 그 친구에게 행복하게 사는 법을 많이 배웁니다.여러 사람들이 말하지만 행복이 상대적인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놓치면 안되는 행복의 source가 몇 개 있지요. 화목한 가족, 취미, 기타 등등.. 돈이 행복의 전부라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 행복의 sources들은 놓치지 마세요
저도 사실 몇년 전까지 상대적 박탈감이 엄청났어요… 어딜가도 항상 저보다 잘하고 저보다 돈 많이 받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그 박탈감을 벗어나겟는가라는 생각을 해보니 답이 없더군요.
몇년전부터 그 남미친구에게 행복한 삶을 사는 법을 많이 배웁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행복해졌어요.
힘내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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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cs 직장인이지만, 이런 분들이 이해가 가는게, 이 사이트에 cs 사람들이 너무 많음 -_-; 예를 들어 만약 이 게시판에 의사 전문의들이 가득해서 맨날 30-40만불 연봉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고가고, 그 와중에 엔지니어는 나 혼자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수도 있을거 같음. 이게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이트 자체에 cs 사람들이 한둘도 아니고 정말 너무 많기 때문에 이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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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K 연봉이면 시골에서는 상위 소득일텐데 예를 들어 베이 쪽에서 120K 받는 사람보다 훨 나은 생활이 가능할듯 한데 뭔 박탈감 어쩌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00K 넘으면 갑자기 생활이 확 바뀔것 같지만 실상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좀더 수입많은 종업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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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맞는 생활”을 듣지(문)못하거나 보지(견)못하거나 몰라서(각) 행복하지않은게 아니고 느끼지(행)못해서 행복하지 않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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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상대적 박탈감이 뭔지 느껴 보시려면 아주머니를 많이 가시는 Missyusa 가보시면 됩니다.
거기에서 10만불은 옆집 강아지 연봉이고, 아주머니 본인 연봉은 15만불이고 남편 연봉은 20만불은 되어야 간신히 중산층에 낍니다.
같은 한글을 쓰는데 살고 있는 행성 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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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올리는 사람은 불쌍한게 아니라 좀 못된 심보같습니다.
가만히 잘 지내고 있던 나이 40 넘고 87K 안되는 사람에게 나가 죽으라는 얘기죠.
심정은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 밸리쪽 집값이 어떤 수준인지 감을 못잡으셔서 박탈감이 드는 것일 거에요.
거기서 13만 받아도 시골사는 님보다 쪼들리게 삽니다. 진짜로요. 님 수준으로 살려면 베이에서 14만은 받아야 겨우 비슷해요. 박탈감이 아니라 님 연봉은 엄청나게 많은 다른 사람들 기죽게 할만한 수준입니다. -
크크크 😉
좋으실데로 하시와요.
그나저나 댓글로 이러쿵저러쿵…말들이 많네요. 그냥 저사람 좋을대로 하시면 될것을… -
아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보통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남과 비교하며 불행해하고 자신의 페이스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진정한 강자는 남을 의식하는 대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고, 자신의 목표 대비 어느 정도 와 있는지를 평가한답니다.그리고, 철학자 러셀은 ‘현명한 사람은 누군가 가지고 있는 어떤 것 때문에 자신의 즐거움을 망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글쓴 분강자도 현명하지도 못한 분 같습니다. 이 이사이트를 떠나도 남과의 비교는 평생 스스로의 삶을 불행으로 이끈다는 점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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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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