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졸업 vs 한국대학 편입

이건 173.***.189.54

일단 복무중이시니 당분간 생각할시간이 있겠네요. 집에서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미국에서 학부를 마치는게 낫다고 봅니다. 한국의 어느 학교든, 특히나 미국에서 계속 살 생각이라면, 미국에서 학부를 졸업하는게 나을겁니다만 사실 학부를 어디서 마칠거냐의 문제보다는 어디에서 살것인지가, 또는 무슨일을 할것인지가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먼저 큰 그림을 그려보십시요. 이미 답이 뭔지 알고 계실겁니다. 조그마한 개인 비지니스 정도가 목표가 아니고 직장생활에서 소위 ‘꽃’을 피붜보고 싶거나, 구멍가게이상을 해보시고 싶으시다면 학교 이름이 도움이 된다는 걸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수학+경제학이라면 한국에서 학부졸업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는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현재 개인적인 상황이 어떠한지 제가 알 수는 없으나 주제넘게 말씀드리면, 원글님께서 한국으로 리턴하시면 처음의 적응기간만 지나면 감당할 수 없는 자괴감에 허우적거리게 될지 모릅니다. 쉬운길을 선택했다고 끝까지 쉽지 않습니다. 똑똑하고 늘 노력하며 살아왔던 사람이 환경때문에 좁은 틀에 스스로 가두면 행복할 수 없는 법입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