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미군 제대한 사람입니다. 저도 대학나오고 일자리와 돈이 맘에 안들어 군에 입대 했는데 말만큼 쉬운게 아닙니다. 군대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Enlisted Solider 가 가장 스트레스 받는 직업 1위의 영예를 자주 얻죠.. 정말 무식하고 철없는 어린 군인들도 상당히 많아서 옆에서 고생이 심합니다. 군대는 단체 집단이라 본인 혼자 잘해도 옆에서 깽판치면 불이익을 같이 받거든요. 그리고 일하는 양에 비해 받는 돈은 많치만도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 사람들 군인들 존경한다고 하는데 물론 존경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제가 군생활 하면서 겪어본 바로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 못구해서 몸으로 때울려고 가는 직장 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 상당히 많아요…그래서 은근히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것도 감당해야되요.
어찌됬든, 한번 싸인하면 기본 4년은 해야되는데 4년 생각보다 금방안가요. 그동안 일반 회사에서 스펙 쌓아서 돈 더 잘벌고 자유로운 생활하면서 살수 있어요. 잘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