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결혼 앞둔 미대 여자 진로고민 도와주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ㅇㅇㅇ 152.***.31.59

댓글을 보고 자살할 게 아니라, 님이 결국 한국에 남아 다른 남자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아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한국경제도 미국 못지 않게 한심하기에, 그 정도 노력으로 잘 살 수가 없죠. 어쩌면 부모님이 얼마간 마련하신 다는 돈을 혼수로 결혼을 그냥 남자 돈만 보고 하고 싶을 수도 있으나, 요즘 세상에 결혼이 영원하지도 않고 남자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다만, 남친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남친이 어느 정도 서포트를 한다면, 전공을 바꾸어서 미술을 버리고 회계나 널싱으로 공부를 다시 하세요. 한국서 최단기간 관련학사를 하시던 어떻게 하든간에 일년안에 쇼부를 보시고, 이쪽에 대학원으로 그 전공 오셔서 opt 받고 한인타운에 회계사무실에 취직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겠죠. 지금 처럼 미술 어쩌고 저쩌고 해서는 남친 이해 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