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세무사 전망이 어떤가요?

세무사 104.***.253.29

만약 자격증을 따고 회사에 들어가는게 목표라면 EA는 거의 소용이 없습니다. 반면 CAP는 약간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반면 만약 본인이 개업을 원하시는거라면 EA나 CPA에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EA는 미국내 모든 주에서 텍스 문제를 다룰 수 있기에 주 차원에서 발급하는 CPA보다 더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업무적인 면에서 본다면, EA는 감사를 못하는 반면 CPA는 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CPA도 감사를 하기 위해서는 (싸인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자격을 부여 받아야 하기에 실제로 주변 개업 회계사들의 경우 대부분 감사 자격이 없으며, 이런점에선 차이가 없습니다.

둘 다 초보라고 할 경우 일을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선, 텍스는 CPA던 EA던 처음 시작하면 다 해멥니다. 그러나 어카운팅의 경우 EA는 전혀 할줄 모르고, CPA는 그나마 배운게 있으니 어느정도 하실 수 있습니다. 즉, EA는 텍스시즌 2-3개월이 지나면 다른 어카운팅이나 북키핑 페이롤등 일이 있어도 능력이 안되서 (몰라서)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전에 회계사무소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경우). 반면 CPA는 어느정도 알아서 이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 특히 한인들의 인식은 CPA >>>> EA 입니다. 실제 누가 일을 잘하냐 못하냐와 상관 없습니다. 그냥 자격증이 주는 권위가 그렇다는 말 입니다.

제가 본 EA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부분의 EA의 경우 처음부터 회계를 한 사람이 아니라 다른일을 하시다가 CPA 따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에서 EA를 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남자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CPA던 EA던 자격증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서, 실무 연수를 하여야 하는데, 젊은 CPA는 이런 기회가 오지만 나이먹은 남자 EA는 그 누구도 데려다 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혼자서 알아서 실수해 가면서 배워야 하는게 이게 결코 쉽지 않은 일 입니다. 개업해서는 텍스 하는 기간은 2-3개월이고, 나머지는 스몰비지니스 상대로 북키핑이나 페이롤 등등을 해야 하는데, 파이넨셜 스테이트먼트를 작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혼자 일할 수 있는 케이스가 거의 없습니다.

결론은 CPA던 EA던 개업을 하는 경우 비지니스를 잘 하는 사람은 성공하고, 이를 못하면 실패합니다. EA도 말빨좋고 아는것 많으며, 실력있면 충분히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CPA도 비지니스 제대로 못하면 망하기 쉽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