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카더라 통신만 믿다가는 낭패 봅니다.
스테로이드가 힘줄을 녹인다? – 소설입니다. 스테로이드로 힘줄 녹았다는 case 있으면 학회 보고감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민 스스로가 의사입니다.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 누가 아프다 그러면, 너도 나도 한마디 합니다.
그럴때는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그러다가 정말 골병드는 사람 많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믿고 혼자 어찌해보거나 대체의학의 힘을 빌어보겠다고 하다가 결국 몸망가지고 후회하는 사람 많이 보았습니다.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이공계도 그렇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전문가를 자처합니다. 그러니 나라가 망해갑니다..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분야에서 10년 20년 공부한 사람말보다 옆집 아줌마 말을 더 믿어서야 되겠습니까? 전문가 말을 믿으세요…. 본인은 그냥 본인 혼자 아픈것이지만, 의사들은 그렇게 아픈 환자들 수천명 수만명을 봅니다.
전문가인 의사를 신뢰하지 못하면 결국 손해는 환자가 봅니다.
밀가루약도 명약이라 생각하고 먹으면 약효가 있듯이 (플라시보 효과라고 하죠)
아무리 명약이라도 의심하고 마지못해하며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제 생각에 원글쓴님의 치료의 첫번째 단계는 의사-환자 관계 신뢰회복이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