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화 Interview 일정이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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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in 210.***.69.244 6285

    구글 홈페이지에서 Information Security Engineer로 지원했는데 Phone Interview를 진행하자고 연락이 와서 2주 정도 후로 날짜가 잡혔습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일하면서 바로 지원한거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일단 연락은 오네요. 대충 JD에 맞으면 resume는 통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Security쪽이나 유사한 쪽으로 Phone Interview 진행해 보신분이 있으실까요? 후기들을 보고는 있는데 영어도 걸림돌이고, 경력과 무관한 어떤 창의적인 질문에 잘 대응할 수 있을까 싶네요.
    순수 국내에서 공부하고 국내 경력 밖에 없어서 경력분야로는 어느정도 대응이 될 것 같은데 그 외에 부분에서 국내 면접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경험담을 최대한 수집해서 보고는 있는데 해외 기업은 면접이 처음이라 아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긴 합니다.
    혹시 고견을 나눠주실 분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하이욤 50.***.142.219

      저도 이메일로 HR 폰인터퓨가 잡혔는데요 혹시 로빈님은 아예 기술면접이 바로 잡힌건가요 그렇다면 에이치알 폰인터뷰는 어땠나요 질문에 재질문을 해서 죄송합니다.ㅎㅎ

    • a 98.***.165.56

      작년에 두번 폰인터뷰에서는 프로그램밍만 잔뜩 물어보던데요, 보안쪽은 정말 상식적인것 한두가지만 물어보고, 당장 코딩해서 돌려보고, 안돌아간다 돌아간다 하고. 코딩도 기본적인건 안물오봅니다, 많이 생각해봐야되는 정말 난이도 있는걸로 물어보더라구요. 폰에서 그정도 난이도 코딩문제를 내주고 바로 코딩해내라고 할줄은 예상 못했었습니다. 일단, 무조건 돌아가는 완벽한 코드를 즉석에서 바로바로 짜서 돌아가게 해야합니다. 구글닥으로 코딩했던가 하여간 인터넷어디로 접속해서 코딩했습니다. 그냥 대충 말로 하면 안되요. 문제 내주고, 생각할 시간도 안줘여 바로바로 정답만 짧게 짧게 대답해야 합니다. 난이도 상당히 있는 코딩문제를 포함해서 생각할 시간은 없다고 보심됩니다. 빨리 물어보고 빠리 정답말하는게 온사이트로는 지름길.

    • Robin 210.***.69.244

      하이욤 // 저는 지원이후에 HR쪽에서 Phone 기술면접 일정 잡자고 연락오고 따로 HR인터뷰는 보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HR인터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저도 이상하더군요.

      a// 답변 감사합니다. 음… 저는 프로그래밍 쪽은 경험이 거의 없어서 쉽지 않겠네요. 구글은 엔지니어라면 일단 프로그래밍이 우선인지…;;; 어렵군요.

    • ewlrj 173.***.218.208

      혹시 아직 안하셨으면 구글에 google interview questions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Robin 210.***.69.244

      다른분들 인터뷰 후기에 도움을 많이 받아 저도 인터뷰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테크니컬 폰 인터뷰로 거의 인터뷰 + 궁금한점 질문까지 50분 넘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어가 부족하다보니 시간이 더 걸린게 아닌가 싶었네요. 이력서에 해외 경력이나 학력이 없어서인지 인터뷰어가 천천히 이야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Google interview questions로 코딩 등을 준비했는데 코딩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 이력서에 대한 질문들, 한국 보안분야에 대한 내용들 문답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에 보안관련 기술에 대한 질문이 있더군요.

      들어왔던 Google의 면접방식과 달라 조금 당황하기도 했었고, JD나 제 이력서에 대한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에 대한 부족은 말할 것 없었구요. 차라리 대면 인터뷰라면 Whiteboard에 그러가면서라도 설명할텐데 영어도 부족하니 뒤로갈수록 전입가경이었습니다.

      다만, 어떤부분들을 준비해서 재도전할지에 대한 좋은 경험을 쌓은 것 같습니다. JD나 본인이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이해해야하고, 포지션이나 인터뷰어에 따라 진행방식이나 내용이 달라지는 것 같으니 혹시 예정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한국시간 새벽 2시에 진행된지라 레드불 마시면서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비몽사몽 한 것 같네요. 아직 통보는 받지 않았으나 느낌상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 준비해서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특히 영어는 꼭 넘어야 할 산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