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card and paycut

  • #164383
    gc 198.***.147.71 3282
    안녕하세요?  날씨가 봄도 없이 바로 여름같네요. 건강들 유의하시고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현재 직장(미국대기업, 기술직종 아님)에서 4년가량 있었고 지금 H1B renewal과정에 있습니다. 4년내내 고과를 잘받은 편이었고 매해 메릿 베이스 연봉조정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른 팀으로 옮겼는데, 첨에 자리를 옮길때 디렉터에게 그린카드를 해달라 요청하고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나서 한달 내내 HR한테 피드백을 달라고 했는데 무응답이더니, HR쪽 디렉터가 제 보스에게 과정 설명을 자세히 해주겠다고 그렇게 응답을 하더군요.

     

    월요일날 보스가 부르더니 버짓이 반토막 나서 지금은 힘들고 Q3나 Q4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로는 2인자로 키우고  디렉터로  키운다느니 미안해서 그랬는지 커리어 맵을 같이 짜자고 하더라구요. 옮긴지 얼마안되나서 서로간의 신뢰도 별로 없는데..

     

    그러던 와중에 이전팀에서 알던 디렉터가 다른 회사로 갔는데 그 분한테 텍스트를 보내서 진짜 실망이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페이컷도 괜찮으면 자기네 회사로 데려가겠다고 영주권 해준다고 합니다. 저랑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서, 제 고민도 잘 알고 있었고 안그래도 2달만 기다리라고 자리를 만들어 준다고 했었는데 그때는 제가 별로 적극적이지 않았거든요. 제 경력상 아직 너무 작은회사로 가긴 좀 주저되더라구요.

     

    물론 오퍼를 받은건 아니지만, 이쪽 회사의 CFO도 아는 사람이고 오퍼 받는건 힘들지 않을거 같아요. 그래서 이력서를 신중하게 던져야 할 것 같은데요..

    페이컷이라고 하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지금 120K(보너스 포함) 정도에서 90K정도로 확 내려갈것 같습니다. 통근도 왕복 1시간 늘고…회사도 50B 규모에서 3B으로 확 작아지고요..지금 매니저 레벨로 한창 일 배울때인데 페이컷에 작은 회사로 가는게 옳은 선택일까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전엔 그린카드만 받으면  뭐든 할 것 같더니 막상 손에 쥐는 캐쉬가 적다고 하니 (제일 망설여지는 이유) 또 고민이 됩니다.

    긴 글 죄송하지만 조언 좀 부탁드려요.
    • 글세요 38.***.119.230

      근데 지금 근무하시는 곳이 가실려는 곳보다도 님의 industry에서 소위 더 알아주는 곳인가요?

      만약에 그렇다면…제 생각엔 님의 전상사가 (지금은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 선수를 처셔 연봉을 낮게해서 님을 고용하려는거죠. 제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는것이 님의 경력과 실력을 알고 또 인정해주는 보스가 어떻게 님을 소위 말하는 좋은 회사 또는 대기업에서 좀 덜한 곳 또는 중기업으로 데려갈려는데 어떻게 연봉을 작게 그것도 만나기도 전에 먼저 연봉이 줄꺼다라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좀더 생각을 말씀드리면 님의 전보스 역시 새직장에서 새사람이라서 아마도 버짓관련 최소 시키고자 할겁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람들을 모아서 빠른 시일내에 성과를 내고자할겁니다. 그래서 님에 관심이 있는거지만 동시에 아직은 성과가 없기에 버짓 컨트롤 차원에서 미리 님께 연봉은 낮을꺼다…라는 식의 표현을 하는거죠.

      저라면 이메일로 여전히 날 관심있게 생각해줘서 고마운데… 낮은 연봉으론 이직이 어렵다는 식의 말을 하겠네요. 이유는 경력도 있구 기업 네임벨류도 어쩌구 실제 교통비도 발생하구등등 이유를 대면서 최소한 얼마이상은 더 받아야겠다는 식의 말을 하겠네요.

      • 원글 198.***.147.71

        그 분도 사실 새발의 피지만 3K정도 페이컷 감수하고 옮겨갔습니다. 회사 규모가 작고 지금 막IPO 앞두고 스케일 업하는 중이라 대기업에서 리크루팅을 많이 하는거 같고요. 지금 회사는 회사규모는 크나 몇년째 경영악화 일로에 있습니다. 작은 회사는 이제 막 인더스트리에 확장하려는 참이고요.

        페이컷보다 제가 그린카드 때문에 고민 많이 했던걸 알기 때문에 1-2년만 페이컷 감수하고 일하다 그린카드 받고 다른데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회사는 자꾸 나중에 나중에라고 하기 때문에 제가 더 기다리질 못하겠고 신뢰를 못하겠다는게 요지입니다..

        • 글세요 38.***.119.230

          님께서 답글을 달면서 답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것 같네요.

        • 꿀꿀 76.***.139.137

          30K 는 그래도 좀 너무 한거 아닌가요,,

          • 원글 98.***.1.209

            그러게 말입니다… 그나마 부양가족이 없고 싱글이니 이런 고민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 경험자 99.***.132.30

      저도 그린카드 문제때문에 할 수없이 작은 규모 회사로 옮긴 사람입니다. 지금 있는 회사가 성장 가능성이 적다면 그린카드 받기가 점점 더 힘들어질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금 일하시는 직종에 레이오프가 생기면 H1b에 대한 그린카드 신청이 보류되어집니다. 즉 레이오프된 시민권자가 우선 순위라는 거죠. 지금 레이오프가 없지만 경제 상황이 안좋으면 언제라도 레이오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긴가민가하다 3년후에 그린카드 수속이 힘들 것 같아 지금 작은 회사로 옮겼습니다. 저는 월급은 올랐지만 규모때문에 좀 망설였는데 지금은 영주권도 받고 처우도 예전보다 좋은 것 같아 만족합니다. 1-2년에 영주권을 받으셔야 한다면 미래를 봐서 옮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경험자 99.***.132.30

      아 중요한 걸 빼먹었는데 오퍼레터를 받으실때 반드시 영주권 수속을 베네핏으로 넣으시길 바랍니다. 미국사회가 워낙 문서화된 사회라 어쩔 수 없습니다.

      • 원글 198.***.147.171

        조언 감사합니다.

    • 영주권 69.***.18.153

      Paycut을 할 경우 최종 salary가 얼마인지 알게 되시면, 반드시 그 직종의 Prevailing Wage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cut을 많이 해서, 그 지역의 같은 직종의 Prevailing Wage (DOL에서 정한)보다 적게 받으시면, 영주권 첫 수속단계인 Labor Certificate에서 거절당하실 겁니다. 그러면 영주권의 꿈이 날아가는 거니까요. 그 former boss한테 Prevailing Wage를 보여주면서, “네가 나한테 진짜 관심있고, 영주권을 반드시 해 줄 의향이면, 이 금액은 넘어야 하는 규정이 있다.”고 제시하시면 salary negotiation에도 도움이 되고, 그 쪽의 확실한 영주권 수속 의향도 파악하실 수 있겠지요.

      윗분 말씀처럼 당연히 문서로 받아 놓으시구요.

      • 궁금 108.***.40.15

        Prevailing Wage라는 말이 나와서 여쭙니다.
        IT쪽 Computer Science Master학력이면 Prevailing Wage가 얼마인가요? 대략 8만이라 알고 있는데… 저도 그린카드를 고민하는 중이라 정확한게 궁금하네요…

        원글님께 도움될만한 말씀을 드릴 위치가 아니라 그냥 “잘 되실겁니다”라는 말뿐이 못전합니다.

        • 영주권 174.***.193.131

          지역마다, 그리고 경력이 얼마고 job description이 어떤가에 따라 다르므로, 그냥 누가 8만이라고 하는 말은 참고로만 하시고, 내 경우도 그렇다…하고 믿지는 마시구요. http://www.flcdatacenter.com/ 가셔서 찾아보세요.

      • 원글 98.***.1.209

        그런 부분도 생각을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