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탑10 학부 경제학 전공/금융권 4년차 인데 미국 취업 하려면?

  • #164098
    Young 220.***.205.167 5018

    미국 상위10위 안에 드는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금융권 생활 한지 4년차인데 한국 국적으로 비자 스폰서를 받고자 하니..  눈이 높은 건지 지원 할 곳조차 마땅치 않네요.

    한국어 영어 둘 다 네이티브 수준이고, 문서작업, 프레젠테이션, 외부 커뮤니케이션 등 금융권 밖에서도 쓰일 수 있는 스킬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하는데 막상 어느 분이 쓰신 글 처럼 인문계 학위로 갈 수 있는 경력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서 낙담하고 있습니다. (우선 금융권 제외 일반 대기업 위주로 가고자 하는 희망이구요. 해외 마케팅 등)

    언어 구사력과 통합적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generalist 로써의 역량을 가지고 있을 때 미국에서 지원 해 볼 만한 자리가 어떤게 있을 까요?

    지금껏 생각 못해본 분야가 어떤게 있을까 절박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 힘들것같음 99.***.162.203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힘들다고 봅니다. 일반 기술을 가진 똑똑한 사람들은 네이티브들이 수두룩한데 굳이 외국에서 뽑을려는 회사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외국계 기업들의 한국지사를 찾는게현실적이라고 봅니다.

    • Generalist 69.***.42.70

      위의분 지적대로, 인문/상경계의 경우는, 특별한게 뭔가 있지 않는 이상 H-1B 스폰서 받으면서 미국에서 취업하기 쉽지 않습니다.

      금융쪽 Generalist 같은 경우, 미국 현지에도 미국 애들 공급이 철철 넘쳐 흐르는데, 굳이 외국인 데려와서 H-1B 스폰서 해주면서 쓸 필요가 없죠.

      일단 H-1B 라는것 자체가 엄밀히 말하면 Specialist를 채용하기 위해 만든 제도이죠. 금융/마케팅 같은 상경계 Generalist를 위한게 아니고요.

      정 그래도 미국에서 취업을 하시기를 원한다면, 회계 대학원 과정으로 미국에 일단 오시는게 가장 확률이 높아질것 같습니다.

      근데, 눈 높이가 높으시다고 말씀하신것 같은데, 그런 경우라면 회계쪽은 눈에 아예 안 들어올수도 있겠습니다.

    • quant 108.***.133.237

      미국에 한번 시도해보시고 안되면 영국이나 홍콩부터 먼저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 proof 76.***.156.120

      문서작업, 프리젠테이션, 외부 커뮤니케이션 등등을 가지고 스킬이라고 말하기는 좀 뭐하지요? 고등학교만 나오면 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어이가난감 208.***.1.10

        직장 생활 해 보신 분 맞으세요?

        • H-1B 69.***.42.70

          “문서작업, 프리젠테이션, 외부 커뮤니케이션” – 물론 이런 일들도 프로페셔널한 수준으로 잘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H-1B를 받기위해 요구되는 스킬들 하고는 좀 거리가 있죠.

          예를들어 엔지니어링 스킬 같은것을 가지고 있으면 H-1B에서 요구되는 스킬을 충족을 합니다만…..

    • 엠보싱 50.***.191.57

      전 엔지니어 쪽이라 이런 걱정 없이 나름 수월하게 정착했는데요
      그쪽 계열 분들은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결과로는 딱 한가지 방법밖에는 딱히 없더군요.
      우선 한국 회사의 미국 지사를 알아보세요.
      물론 이것도 바로 미국으로 오실 수 있는건 아니구요 한국 본사에서 1년 근무하시면 주재원 비자 신청 자격이 됩니다.
      주재원 비자는 H1B처럼 인원수 제한도 없고 자격조건만 맞으면 비교적 쉽게 미국으로 트랜스퍼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미국에 오시면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일자리를 포함해서요.
      단, 본인이 능력이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요.
      한국도 그렇지만 이곳도 사람 입소문으로 아름 아름 채용하는게 실제로 무척 중요합니다.
      제가 통계를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저희 회사에서 사람 채용할 때 중요한 포지션은 우선 아는 사람을 통해서 사람을 소개받고 접촉하고 하는 걸 보면 나름 일리 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물론 다른 경험을 가지신 분들도 많게지만요.
      일단 3~4년 경력 쌓으시고 인맥 넓히신 후에 영주권 스폰서 해줄 수 있는 회사 알아보세요.
      제가 알고, 또 보고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 riot 76.***.36.203

      riot 이란 회사에 지원해심이 지가나가 포스팅을 봤습니다.만…

      http://www.riotgames.com/careers/korea-publishing-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