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살고싶습니다.

  • #161721
    ilovecs 121.***.161.202 10904

    한국의 it 는 이미 말할것도 없구요

    제가 배운것들을 대기업가서 사장시키긴 너무 아깝네요

    학사자격으로 미국으로 가기엔 너무 힘든가요?

    아니면 대학원을 미국대학원을 가는게 나은가요?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로살기엔 너무 황폐한거같습니다..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

    • abc 209.***.87.2

      요즘 우리나라 공대 학부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어마어마한 것들을 가르쳐서 대기업가서 사장시키기 아까울 정도인지 궁금하군요

      그냥 솔직하게 미국병 걸렸다고 하셔도 괜찮습니다

      • 회장? 75.***.93.10

        회장님 아드님이신가?
        아무나 대기업보내서 사장시켜준다고 안하는데? 그런 사장도 싫다고요? 헐!

        • 꿀꿀 64.***.152.131

          여기서 사장은 회사 사장이 아니라,, 자신의 기술을 썩힌다는 의미 입니다,,

        • 회장? 75.***.93.10

          예~.
          근데 기술은 몇년이나 썩혀야지, 정말 맛좋은 명품술이 되나요?

          오늘 참 꿀꿀하니 춥네요.

    • 67.***.223.66

      그럼 배운 것들을 가지고 독립해서 회사 하나 차리세요.

    • 131.***.0.103

      애들도 아니고 까칠하기는..

      원글님 – 원래 학교에서 배운건 다 기본적인거고, 인생을 살려면 새로 배울게 끝도없이 많습니다. 배운거 포기하세요.

    • bk 151.***.224.45

      딴건 모르겠는데 여기서 프로그래머 라 그러면 야단맞아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라고 해줘야댐………..

      • 안 그래도 216.***.65.88

        저도 그 말씀 드리려고 했어요.

        결국 대부분은 원글님께서 하시는 일이랑 크게 안 다를텐데, 프로그래머라고 하시면 여기선 마구 혼나요.

        저는 아래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답글이 “프로그램사” 달아주신 분 거였습니다. 이제 의사랑 변호사랑 동급…

        • 안사! 75.***.93.10

          프로그램사? 안사!

          뭔 프로그램인지 설명도 안하고 일단 사보라고?
          변호를 사라고 하는것도 비싸서 질렸는뎅… 옛날엔 표주박으로나 썼던 쪼개진 박도 사라 하질 않나, 돌(스톤)도 사라하질 않나? 요즘세상은 다 팔아먹지 못해 안달이군.

    • 프로그램사 204.***.79.48

      안녕하십니까? 현직 미국 프로그램사입니다.

      가장 먼저 이해하셔야 할 것은, 같은 좋건의 현지인과 고객님은 똑같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비자(신분), 언어 등의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경력직은 보통 빨리 일을 시작하기 원하기에 H1b를 스폰서/신청하여 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외국인은 꺼려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자 스폰서를 하려면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런 것이 필요없는 다른 지원자가 있다면 마음이 그쪽으로 기울기 마련입니다. 짧게 줄여 말하면, 외국인이 미국 내 프로그램사 취업 마켓의 다이나믹과 페이스에 맞춰 뛰어드는 것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credential의 문제도 있습니다. 경력, 학위, 실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석사를 하여 OPT도 활용하고 현지 잡서치도 하고 하는 것이 여러모로 가장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위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자격증 처럼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한국에서 제대로된 기업에 바로 취업하여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실력/경력이 출중한 경우이고 마침 회사에서 찾는 적격자일 경우입니다. 회사에 출근하여 바로 일을 시작하고 업무를 감당해낼만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그냥 흔한 비슷비슷한 프로그램공 수준이라면 전혀 가망이 없습니다. 미국에 사는 영주권자나 미국인이라면 물론 다른 얘깁니다.

      실력 배양 및 증명을 위해서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각 분야에 많이 있으므로 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리드 중 하나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메일링 리스트에서 질문에 답변도 잘 해주고, 코드 리뷰도 하고, bug fix도 한다면 충분히 이름을 낼 수 있습니다. 그 정도 실력이라면 뽑아줄 곳이 있을겁니다. Corporate sponsor들이 많은 중요 프로젝트의 주요 contributor가 된다면 취업의 전망은 아주 밝아집니다.

    • 신분 63.***.174.98

      신분과 영어(그나마 안쓰지만 ; )
      극복이 난관인데…………..노력으로 안될 수도 있어요.
      실제 미국으로 건너오는 개발자들 1%도 안될꺼 같은데………….

      한 예는 미국 업체랑 조인트로 프로젝트 진행하다가 스카웃 된 케이스는 있어요.
      참 드문 케이스임..

    • 도를아시나요 64.***.144.8

      진지하지 못한 질문에 진지하게 답해주시는 분들의 인내심이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인내심이 부족해서 좀더 마음의 수양을 닦아야 할 것 같네요.

    • 지나가다 71.***.173.177

      본인이 현재의 자신의 좌표를 세우기 위해 쓴글로 이해했는데 다시 되새겨 보니 아닌 것 같네요.
      아무리 철이 없다고 해도 대기업을 가볍게 보다니요?

    • 도전 144.***.136.98

      바로 학사 받고 미국 산호세에서 취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가능성이 낮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국 대기업에서 5년 정도 일하고, 한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의 지사에서 4년 정도 일하고, 미국 산호세 본사로 인터널 Transfer 해서 온 케이스입니다. 인터널 Transfer 하기 위해서는 본사와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본사에 있는 시니어급 엔지니어나 매니저들과 인맥(?)을 형성하는 필요합니다.

      이들이 나중에 본사에 다른 매니저한테 추천을 해주어야 인터널 Transfer가 용이합니다. 그런데, 인터널 Transfer의 단점은 회사 HR에서 정한 정책에 따라 페이가 트랜스퍼 되는데, 저희 회사의 경우는 본사 산호세로 오게 되면 지사에서 받는 것보다 산호세 물가 대비 20-30% 정도 감봉(?)효과가 있는 것 같더군요. 연봉 협상이 전혀 안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 jj 119.***.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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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혀 67.***.71.50

      이글 댓글이 굉장히 웃기네요.

      제 위로는 광고글이 마지막을 장식하공,

      안녕하세요 저도 프로그램사 입니다-_-;

      미국와서 프로그램사 할려고 했더니, 경력이 딸려서 안된다고 해서 심심한데 조그마한 사업이나 할까 생각 중입니다.

      ..

      대기업가서 머리 많이 섞죠, 줄타기 부터 시작해서, 정치에 휘둘리니 눈치 잘봐야 하고, 공부한건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오로지 PPT만 만지작 거리다가 저녁 먹고 퇴근입죠.

      하루 하루 실력 증진은 없고, 윗선에서 지린 똥 치우다가 끝나는게 다반사죠.

      여기 처음에 댓글 달린거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에 ㅂ ㅅ 들이 좀 많습니다. 그냥 받아 주면 될꺼 가지고 꼭 저렇게 베베 꼬죠. 이런 ㅂ ㅅ 들은 그냥 사뿐히 즈려 밟는게 괜찮습니다.

      일단 프로젝트 진행 하신게 최신 기술을 많이 적용 하셨다면, 잡 오퍼는 많이 오실껍니다.

      영어 꿍시렁 거리는데, 이건 경력 없는것들이 하는 말 같네요. 일단 인터뷰 보실때, 인터뷰 보는 사람이 prefix 부터 시작해서 자질구질한거 다 묻는 사람이라면, 그런 오퍼는 정말 페이가 좋지 않는 이상 받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어느정도 규모 있는 프로젝 진행하는 인물들은 최신기술 적용해서 어떤 프로젝트를 얼마만에 끝냈으며, 그 기술 사용 해서 어떠한 장점과 단점, 그 기술 이전에 사용되었던 legacy 정도 영어로 답하면 됩니다.

      엔지니어 인터뷰니 크게 긴장 같은건 안하셔도 될께, 인터뷰 보는놈이 전문용어 알아 먹음 편하니, 야매로 경력 쌓으신게 아니면 이런저런 통밥으로 처리 가능하실껍니다.

      저 같은경우 전문 학사로 취업 할려고 했더니 이래저래 지랄이네요. 국제 학생으로 대학 가서 또 등록금 갖다 바칠려고 생각 하니 피가 꺼꾸로 솟아서, 전문 학사로 한국가서 목돈 만들어와서 여기서 사업좀 해야 할듯 하네요.

      • MLB 151.***.175.204

        일단 프로젝트 진행 하신게 최신 기술을 많이 적용 하셨다면, 잡 오퍼는 많이 오실껍니다.
        ==> Job offer이 뭔지 모르시는 분 같습니다.

        어느정도 규모 있는 프로젝 진행하는 인물들은 최신기술 적용해서 어떤 프로젝트를 얼마만에 끝냈으며
        ==> 이런 질문은 통상 개발자 보다는 Project Manager들에게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엔지니어 인터뷰니 크게 긴장 같은건 안하셔도 될께, 인터뷰 보는놈이 전문용어 알아 먹음 편하니, 야매로 경력 쌓으신게 아니면 이런저런 통밥으로 처리 가능하실껍니다.
        ==> 인터뷰 하는 사람은 자기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지원자가 얼마만큼 적격인가를 물어봅니다. 통밥이라뇨.. 말도 안되는 말씀이군요..

        • 탄혀 67.***.71.50

          맞는 말씀입니다.

          그럼 인터뷰는 계속 그렇게 보는거다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뭐 구지 아니라고 하는데 더 설명하긴좀 그러네요.

      • q 76.***.68.226

        저윗댓글은 웃으라고 하는거 같은데..(트위스트 휴머)

        요바로위 댓글은….왜 혀가 타들어가는지(탄혀) 알거 같네요.

        • 탄혀 67.***.71.50

          어딜가나 아뒤 하나도 갖지 않는 ㅂ ㅅ 들이 있죠.

          여튼 고생 많이 한다.

          • duke 65.***.51.126

            탄혀님.. 거칠어지지 말자구요.

    • 탄혀님께 76.***.101.137

      혹시 이전에 타고난혀 아이디를 쓰면서 욕먹던 사람과 동일인인감? ㅉ ㅉ ㅉ

      • 탄혀 67.***.71.50

        맞습니다. 근데 전 욕먹어도 제 필명을 고집하는데, 필명없는 ㅂㅅ들은 뭔가요?

    • Mohegan 20.***.64.141

      프로그래머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님을 채용하거나 님의 기술을 사고 싶을 정도의 실력을 대기업에서 배우셨나요? 예를 들면 UML tool(EA 등등)을 사용하여 VB나 C# 프로젝트를 완성하신 경험이 있습니까? 아니면 (그냥) 코딩에 디버깅 하셨나요. (프로그래밍으로)직장을 구한다는건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같은 의미입니다. 미국에서 (기술적으로) 매력없는 40대 엔지니어를 한국에서 (미국에서 회사를 다녔다는 것만으로) 환영할거라고 생각하면 안되겠지요. 반대로 한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셀폰 디자인 엔지니어라면 미국에서도 환영받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결론은 미국에서 프로그래머로 오퍼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면 학교에 가는것이 재충전을 위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 kenny 75.***.178.13

      위의 댓글들이 많은 충고와 노파심에서 염려들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군요,
      좀더구체적으로 상황을 알고 얘기를 해보았으면 합니다.
      귀하의 이메일 과 전화 연락처를 주시면 저의회사에서 상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