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 연봉협상.

  • #157685
    4Job 24.***.126.142 6015

    안녕하세요.

    어제 마소(software development engineer)에서 이니셜 오퍼 받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디펜스하고 몇달 놀다가 된 거라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인터뷰 관련해서 여기 게시판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혹시 마소 인터뷰 관련해서 질문 있으신분은 댓글 주시면 최대한 정보 드릴게요.

    솔직한 심정으론 어디든/얼마든 간다는 생각이긴 하였지만,
    오퍼를 받았으니, 가능하다면 좀 제대로 받고 가고 싶네요.

    어떤 조언이든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 자세한 금액은 지웁니다 ***
    박사하기전에 개발자로 3년 남짓 한국에서 일했고, 석박사 5년 해서,
    저 나름은 8년 경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살짝 적은 것(마소인 걸 감안해서) 생각되는데요,
    오퍼 받은 전화에서 좀 적은 것 같다고 바로 얘기했더니
    리쿠르터는 인터뷰 리뷰에 반영되서 나온 거고, 자기는 거의 권한이 없다고 하는데,

    그냥 고맙다고 받아야 되는 건지,
    협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뉴욕 블룸버그에서도 비슷한 액수의 오퍼를 받았구요,
    그외 다른 옵션은 없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빠다왕자 71.***.182.102

      경력에 비해서 많이 적은것 같은데.. 어쩌면 마소가 원하는 포지션에 오버퀄리파이라서 그정도 밖에 못주는거 일수 있습니다. 이미 오퍼를 받으신 이상 지금 번복하는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들어가셔서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시던지 아니면 열심히 하셔서 성과를 잘 보이고 첫번째 연봉협상때 10%이상 올려달라고 얘기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보통 회사가 3-5%해주지만 연봉을 현저히 낮게 들어왔고 퍼포먼스를 좋게 받으셨다면 파격적으로 올려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참고로 저는 마소 경험이 없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진 못하는점 죄송합니다.

    • 1111 72.***.29.202

      stock 을 6k 밖에 안주던가요?

      오퍼레터 confidentiality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밝힐수가 없는데요
      전 20k-35k 사이에 받았는데… 대신 signing 보너스는 없지만.

    • 원글 24.***.126.142

      빠다왕자/님,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직 오퍼를 수락하지는 않았습니다.

    • dd 98.***.80.87

      저와는 회사도 틀리시고 하니 많이 참고가 되지 않으시겠지만 … 일단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너무 심각하게 읽어주시진 말아주세요 ^^; 저는 경험도 그렇고 여러모로 부족한게 있기 때문에 …

      저도 입사시 오퍼를 받고 연봉 협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했습니다 ^^; 당시 협상을 할까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만, 사실 협상 한 번 해서 딱히 손해 볼 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협상을 해봤죠.

      제가 협상시 한 말은 오퍼를 승낙하지만, 이러이러한 이유가 있으니 연봉을 좀 더 올려주었으면 한다 라고 정중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오퍼는 승락했으니 최악이라고 해봤자 현재 조건으로 취직은 되는것이고 잘 풀리면 인상을 받겠다 싶었죠. 밑져도 본전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특히나 일단 오퍼 승락이라는 긍정적인 대답이 상대쪽에게도 나름 좋은 소식이기에 윈윈이 될까 싶기도 했고요 ^^;

      그러나 일단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협상은 실패했고요. 대신 상대쪽도 어째서 이 연봉으로 정했는지, 어째서 인상하기가 어려운지 정중하게 잘 설명을 해 주더군요. 저는 연봉 인상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반응에 대해 크게 만족을 했는데, 일단 제가 스스로 개선해야 하는 저의 약점을 알 수 있었던게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원래 오퍼 조건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협상 한 번 해보려 했다고 어떤 불이익을 보거나 한 건 없는것 같네요.

      때문에 너무 강하게만 밀어붙이지 않으신다면 한 번 쯤 연봉 협상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단 그냥 내가 느끼기에 적다, 인상해 달라 이러시는게 아니고 연봉 인상이 가능한지 정중하고 논리적으로 잘 말씀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쿠르터가 자신은 권한이 없다고 하는 말 … 저도 이직할 때 들었었네요 ^^; 그러나 실패했던 위와 달리 이 때엔 연봉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상황이 원글님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 조언도 아니고 그냥 가볍게 흘려들으실 정도로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제 경우 다른 사람 추천으로 인터뷰를 보게 되었는데, 당시 이미 만족하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인터뷰 후에 우연찮게도 다니고 있던 회사 승진과 인터뷰를 본 회사 오퍼가 같은 날에 들어왔습니다.

      때문에 원래 받던 연봉을 기준으로 다니던 회사는 승진으로 인한 연봉 인상을, 인터뷰 본 회사는 이직으로 인한 연봉 인상을 동시에 주니 결국은 조건이 비슷비슷하게 되더군요.

      때문에 인터뷰를 본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을 때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몇 일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했습니다만, 받는 돈이 비슷하다면 굳이 이직을 할 이유를 크게 모르겠다 … 라는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사실 이미 다니던 회사를 떠날 생각이 그다지 없었기에 가능한 대답이였죠 … 이게 원글님과 다른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자 저도 원글님처럼 대답을 받은게 “자기는 거의 권한이 없다.” 라고 하면서 “네가 승진했다는 말을 해도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아무튼 알겠다고 하고 몇 일 후에 대답 주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에 전화를 다시 받았는데 어제 제시한 금액에서 다시 제가 만족할정도로 인상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승락하고 그 다음엔 제가 어영부영해서 좀 일이 꼬였습니다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

      워낙 특수한 상황이기도 했고 (오퍼와 승진을 같은날에 받았고 협상이 깨져도 상관이 없던터라;) 결국 저는 아주 운이 좋게 풀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기에 일반화 하기가 어려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기도 어려운 제 개인적 경험입니다만 …

      아무튼 일단 마소라는 좋은 회사에서 오퍼 받으신 것 대단히 축하드리고 …
      행운을 빌겠습니다. 좋은 연말되세요!

    • sunk 71.***.208.137

      박사 엔트리 연봉으로는 좀 적은 것 같지만 워싱턴주에 state tax가 없기도 하고, 물가도 캘리포니아 보다는 싸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마소 66.***.113.229

      경력이 좋으니 일단은 가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협상은 님께서 판단해서 어느정도까지는 시도해보실 수 있겠지만…

      다른 곳으로 나중에 옮길 때도 마소 경력은 좋은 경력이 될 거고 그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겁니다. 기술 말고도 회사 시스템 등등…

      그리고 다른 업종에서도 회사가 큰 경우 연봉이 짠 경우가 꽤 있습니다. 실망만 하지는 마시길…

      물론 마소는 연봉도 잘 주는 편이라는 거 알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거리에 일 하겠다는 미국인들이 널려있는…)

    • …. 64.***.43.195

      먼저 축하드립니다. 경기도 안좋은데.
      프레쉬 박사는 연봉 네고가 조금 힘듭니다. 한국 경력 잘 안춰줍니다. 프레쉬 박사도 레인지가 있으니, 혹시 지인이 회사에 있으면 물어 보세요. 제경우 생각보다 꽤 켰습니다. 만약 너무 아랫쪽이면 한번 협상해 보세요. 그런데 조금 연봉이 낮은 것 같긴 합니다.

      불룸버그는 관심이 없으신가요? 그 쪽도 좋을 것 같은데. 그리고 그외 베너핏과 연봉 인상율, 지역, 본인이 원하시는 경력/커리어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 MSFT 67.***.15.115

      축하드리고요. 오퍼를 수락하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개발쪽 entry SDE/SDET/PM은 new college graduates일 경우 학위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base 80k부터 시작하고 연봉협상 불가였습니다. (학부졸업생 입장에선 많이 받는거죠. 석박사들한텐 불공평하게 들릴지 몰라도요.) 물론 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고요. 리서치일 경우도 다르겠죠.

    • 원글 24.***.126.142

      답글주신 분들 축하 그리고 좋은 정보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견을 종합해 보건데 그쪽으로 갈 거면 그냥 수락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잘 알겠습니다.

    • MSFT2 24.***.198.228

      입사 시의 레벨은 인터뷰의 결과에 바탕해서 하이어링 매니져가 결정합니다. 인터뷰를 볼 시의 포지션이 있지만, 그것보다 한두 레벨정도는 위 또는 아래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물론 버짓의 영향을 받지만, 일률적으로 컬리지 하이어에 대해서 같은 레벨을 주진 않습니다. 모든 것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요. 한 몇 천불 정도는 말씀해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되지만, 요즘 경기가 안 좋으니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

    • MSFT2 24.***.198.228

      아참 입사를 축하드립니다. 어디로 오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본사가 있는 와싱턴주의 서쪽은 우기가 한참입니다 :(.

    • 원글님 66.***.113.229

      조금 높여 받는 것도 좋겠지만, 무리하셔서 기회 놓치지는 마세요.

      물론 협상 시도한다고 오퍼 취소되는 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

      적당한 선에서 시도하시길…

      다소 적은 (?) 연봉으로라도 마소에서 시작하는 게 나중 커리어 고려할 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한 해에 94K 받으면 그렇게 나쁜 것 같지도 않네요 (80+6+8).

    • 원글 24.***.126.142

      시애틀 비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거의 그만큼 눈 오는 동네입니다:)

      내일 한번 더 통화하기로 했는데, 젠틀하게 좀더 얘기해보든가 해야겠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justtakeit 98.***.91.29

      I would recommend you to just take it whatever they offer. These days I believe they have lots of candidates and raise the bar pretty high.
      In fact, they do not much care you’re PhD or MS. They consider your skill set and potential. In your case, it looks like they put more weight on your potential. Just take it and you defintely have opportunity to raise it l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