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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아니라 직장 상사와 요즘 여러가지로 갈등이 생겨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문제는 제가 하는 일을 새로온 매니져가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건지 자꾸 딴지를 겁니다. 작년까지 하던 일과 다르게 새로운 분야를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렉터와 시니어 디렉터가 맡긴일입니다. 그런데 연초에 다른팀에서 매니져가 왔습니다. 이 새로온 매니져는 당장 결과를 내지 않는 일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디렉터와 시니어 디렉터에게 직접받은 일이라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일을 그만두고 매니져말대로 당장 결과가 나오는 일을 할 수가없으니 자꾸 갈등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연말에 가면 매니져로부터 좋은 평가가 나오긴 애당초 틀린거 같습니다. 고민이 좀 됩니다. 디렉터에게 말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도 매니져가 디렉터에게 찾아가서 제가 자기 말을 안따른다고 불만을 털어놓았었습니다. 덕분에 디렉터에게 둘다 경고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한번더 이런일이 생기면 매니져와 저 두사람 모두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고 합니다. 다행인건 디렉터가 매니져에게 제가 그전까지 전혀 문제가 없이 일을 잘 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매니져에게 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둘사이에 문제가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런 상황에서 디렉터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지금까지 진행하던 새로운 분야의 일을 하기 힘드니 매니져말대로 당장 결과가 나오는 일들을 진행하게 하여 주던지 아니면 매니져를 이해를 좀 시켜달라고 해야 하는지 고민중입니다. 그냥 매니져가 하자는 대로 했다가 연말에 디렉터와 시니어 디렉터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참 곤란해질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온 매니져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자기책임이라고 할리가 만무하기에 그냥 매니져말대로 따르기도 참 힘듭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떤쪽으로든 매니져와 디렉터가 내 일에 대해 의견이 같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