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일할 정도의 영어실력 향상 방법

지나가다 216.***.250.50

전 윗분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아무리 책보고 방송보고 표현 다 외우고 해도 다 소용없습니다. 차라리 영어하는 친구 사귀어서 같이 놀러다니시거나 개인 튜터 쓰셔서 만나서 잡담하는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생활영어는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느끼는 거지요.. 영어로 듣고 말하는게 편안해질때 비로소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머리로 외워뒀던 표현 생각해내고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 구성하고 이제 말하려고 하면 벌써 그 주제는 이미 지나가버립니다. 아니면 몇 초간의 정적이 생기고 그러면 원글님은 더욱 긴장하게 되고… 악순환이죠. 표현이 본능적으로 나와야 되여. 그러려면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영어로 노는 경험을 많이 하셔야 해요. 내가 이야기 하면서 문법적으로 말도 안되는 거 뻔히 알면서도 뻔뻔하게 웃으면서 이야기 할때 영어가 늘어요. 말하기가 늘으면 듣기는 자동적으로 따라오고요. 노홍철이 티브이에 나와서 외국인과 대화하는거, 솔찍히 낯 뜨거울때 가 있는데요. 사실은 그렇게 해야됩니다. 노홍철은 아마 이미 영어가 많이 늘었거나 단시간 내에 늘꺼에요.

글이 길어졌는데. 제가 10년동안 발버둥치면서 공부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다가 내린 결론 입니다. 언어는 본능이에요 공부가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