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후 처음에는 일을 별로 안하나요?(경험담좀..)

  • #152064
    jay 210.***.189.95 4509

    아주 작은 회사에서 몇개월 일하다가 큰회사(직원 5000명 정도)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포지션이 대졸 신입인데(저는 대학원 졸이나 대졸신입대우) 들어온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저에게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일이 없는 회사가 아닙니다.)
    계속 교육이 띄엄띄엄 있고 다음주도 교육이 잡혀 있고, 간간히 매니저나 시니어들이 와서 일을 가르쳐 줍니다(그다지 성의있게 가르쳐주는것 같지 않습니다)
    일이 없으니 편하면서도 괜히 불안하고..
    제가 적극적으로 일을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전에 다니던 회사에선 너무 열심히 하니, 오히려 얘가 뭐가 아쉬워서 그러나 하는 식으로 좀 막 대하더군요).
    일반적으로 처음 신입으로 들어가면 일을 별로 안시키나요?
    대졸 신입이 뭐를 안다고 처음부터 막 시키겠냐 싶기도 한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 sv 198.***.56.5

      회사마다 다르겠습니다만… entry level이라면 처음부터 일을 많이 시킬거 같진 않네요. 조금씩 조금씩 일을 주면서, 잘하나 살펴보겠지요. 제 오래전 기억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중요한 일을 주지도 않고, 딱히 바쁘지도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다, 매니저가 어느정도 인정하고, 중요한 일을 맡겨도 되겠다 싶으면, 그때 주겠죠. 1년이 지났는데도, 별로 할일도 없고… 그런데 남들은 바빠보이면 그땐 님의 job security를 걱정하셔야 합니다.

    • 미동부 67.***.23.162

      맏은 일이 무엇이냐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처음에는 조금 여유가 있디고 여겨질 겁니다. 그러나 제 경험에 의하면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을 몰라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단 주변을 보며 본인의 일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 일을 스스로 처리하셔야 합니다. 상사가 언젠가 주겠지 하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작은 기업을 일일이 가르쳐주고 이일 저일을 하라고 시키면서 하지만 대기업에서는 직접적으러 그리 하는 경우는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님의 경우는 경력사원이니까요.

      빨리 본인의 일을 공부하여 파악하여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되어야 합니다. 경력직이라면 이 기간이 1개월 정도에 끝나야 하고 신입이라도 3개월 이내에는 끝내야 회사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 의한 답변이고 회사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을 겁니다.

    • ddd 76.***.10.166

      일단님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사람으로써 얘기해드립니다

      저도처음에 그랬습니다. 일로 하루가 꽉 채워지지않는거 같아서 왠지 불안하고 가끔씩 눈치보면서 이거라도 내가 할까? 매니저한테 물어보기도하고..
      그런데 어느 시기가지나면 갑자기 그게 확 달라질겁니다.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위에 같은 function을 수행하는 colleague가 vacation을 간다던지 project deadline이 다가온다던지.. 님이 처한 팀의 상황과 culture에 따라 다릅니다..

      제경우는 그런날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내위에 같은일을하는 씨니어가 다른 매니져로 promote됬습니다.. 이후 갑자기 일이 두배가되고 한편으로는 기분이좋더군요. 항상 그사람 그림자에서 일하다가 일에 주도권이 생긴거같아서요..
      비슷한 경험을 반드시 하실것같네요 언젠가.

    • dsp 75.***.185.74

      대부분의 회사들이 인력채용시에는 업무할당에 대한 계획을 해놓고 거기에 따라 오프닝수를 결정하고 하이어링을 합니다. 특히 정상적인 회사는 헤드카운트(인건비)에 민감하기 때문에 함부로 계획도 없이 인력을 늘리지는 않읍니다.
      분명히 팀장이 앞으로의 업무분야에 대해서 대략 이야기를 하셨을것 같은데요, 그러면 대개가 알아서 램프업을 하는걸로 인식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파악을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각종 사용하는 툴이나 장비사용법을 빨리 익히고, 필요한 다큐먼트를 빨리 리뷰해서 필요한 준비지식을 마련하십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다른 팀원이 뭐하는가도 잘 관찰하시고 본인이 팀에서 어떠한 칸튜리뷰션을 더 할 수 있는지도 알아보시고 스스로 일거리를 만드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어떤 업무의 오우너십이란게 결국은 그것을 잘하는 사람에게 가게 됩니다. 기존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서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잘 발표해서 본인의 컨트리뷰션으로 만들면 결국 본인이 그 업무에 대해서 오우너십을 갖게 됩니다. 프로덕트부서일수록 너무 바쁘기 때문에 처음입사후에 주어지는 시간에 잘 렘프업을 하지 않으면 계속 힘들게 됩니다. 만약에 어떤 구체적 업무할당이 공식적으로 주어지지 않는 다면 팀장하고 앞으로의 업무에 대해서 상당을 하시는게 좋읍니다. 그렇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대개의 회사가 학교갓졸업한 하이어에 대해서는 좀 관대한 팔러시가 있어서, 어떤회사는 1년간은 정리해고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 다른사람들 216.***.40.186

      혹시나 다른사람들 하는거 도와줄 기회가 있으면
      정말 열심히 하세요.
      그렇다고 그사람 프로젝을 가로챈다는 인상을 주시지는 마시구요.
      열심히 하다보면, 같이 일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럼 일거리가 많아질 겁니다.

    • 나는야 첫직장 64.***.10.86

      전 2년 반되었는데 아직도 그리 바쁘지 않습니다.(직종의 특성상 그런가..) 바쁠땐 허겁지겁 하는데..보통땐 약간 미안할정도(?)로 루즈 했었습니다. 그럴땐 매니져급들 한테 일을 달라 그럽니다. 그럼 적당히 시간을 제가 발란스 해가면서 일합니다. 오히려 윗분들은 바빠 죽어도 제급 따까리들은 그냥저냥..그랬습니다.

    • 제 경우도 24.***.238.132

      가만히 놔 두 더군요. 그때 처음에 혼자 미국에 들어와 있었는데,
      심심해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서류나 자료 보라고 주는데, 쫌 지나서라면 모를까, 도통 눈에 안들어 오고
      우리 매니저가 training plan이랍시고 매우 루즈한 계획을 만들어 주었는데
      담당자들이 뻑하면 바쁘다고 미루고 펑크내고 해서 할일 없이 시간만 때웠었지요.
      그 사람들한테 자기 업무가 우선이고 신삥 교육은 한참 나중일인거지요,
      그땐 원글님과 비슷한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해야할 것 같고, 하지만 아직 때가 안되었으므로 할 수 있는게 없었지요. 지나고 보니까.
      오히려 그때 휴가도 내고 좀 놀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 답니다.

      물론 그리고두어달 후 본격적으로 일이 시작되면서 이런 고민은 완전히 없어졌지요.

      맘 편히 갖으시고 천천히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