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회계사 사무실 오픈은 어떤 과정을 밟으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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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 211.***.79.144 4710

    회계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삼십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막연하나마, 대략적인 구상이라도 잡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늦은 나이에 유학을 와서, 미국계 기업 간부로의 성장은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장기적으론 개인 회계사 사무실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CPA 자격증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만 하다가, 어떤 방식 및 과정으로 개인 사무실을 오픈하는지 도통 감이 안 옵니다. 사무실을 유지할려면, 기본적인 고객 수요가 있어야 되는데, 직장생활만 하다가, 여는 사람한테 몇명이나 찾아올까 의구심도 들구요. 무식한 질문인 줄 알지만, 혹시 이러한 과정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done that 72.***.253.2

      제가 이해를 하지 못해서인지, 아직 한국에 계시는 지, 아니면 여기 큰회사에서 일을 하시는 지는 모르겠읍니다만, 큰회사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일한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기에 사무실을 여신다는 생각도 이해가 갑니다.
      아래분의 조언도 좋으신데, 이제는 CPA가 세금보고니 장부정리에서 벗어나서, 고객의 retirement나 wealth management으로 가는 추세입니다. 시간이 나시는 대로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도 취득하셔보심이 어떨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그에 대비해서 준비해 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듭니다. 미국 로컬펌에서 일하고 audit specialty인데, 새로운 고객들은 손님들에게서 말을 듣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원글 211.***.79.144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구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미국 회계펌에서 어느정도 근무를 하고 난 후의 경우를 여쭤본 것입니다.

    • done that 72.***.253.2

      미국 회계펌에서 (특히 빅포에서 일하신 경력이 있으시면, 아니면 regional firm에서 일하신 경력이 있으시면 미국인의 일을 맡으실 때 유리해지지요.) 일을 하시면서 배우셔도 됩니다. 항시 내사무실을 할 지도 모른다 생각하시면서 근무하시다 보면 방법이 보이실 터이고, 그 지식을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개인사무실도 괜찮은 것같아요. 우선 동료들 사이의 알력이니, 무식한 보스의 시중을 들지 않는 다는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이 잘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