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관련된 제 고민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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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 감사합니다. 동감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non-major applicant로써 전공바꾸고 대학원을 나온 graduate level의 미국인을 포함한 영주권/시민권 홀딩 신입(junior 같은)들은 그럼 어떻게 바꾼 전공으로 시작을 하죠? 그들도 마찬가지로 다른 major applicant들한테 “CS전공 백그라운드에 기초도 탄탄하고 네트워크도 좋고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코딩이 취미인 미국애들…”한테 다 밀릴텐데요? 신입을 뽑을 땐 뛰어남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인 실력과 지식을 갖췄다면 그 선에서부터는 회사의 기업문화와 잘 맞고 오래갈 직원을 뽑기 위함이라고 봅니다. 신입리쿠르팅은 당장 뽑아서 써야 할 경력직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지속/성장성으로 본다는거죠. 당장은 다소 모잘라보여도 회사와 오래갈 성장력이 보인다면 실력이 더 뛰어나도 몇 년 이내 떠날 가능성이 농후해보이는, 회사와 잘 안 맞을 것 같은사람보다 더 적절한 캔디데잇이 된다는 겁니다 (어차피 신입레벨인데 그 분야에 타고난 천재이거나 어렸을 때부터 쭈욱 해온 사람이 아닌 이상 얼마나 뛰어나겠습니까? 1000km의 길을 가야하는데 다른 신입들보다 10km 앞선 정도일테죠). 탄탄한 경력을 가진 사람을 뽑는게 목표라면 경력직으로 리크루팅 하는게 시간낭비 줄이고 더 효율적입니다. 대학원 신입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는 핸디캡이 있으니 약간 다르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핸디캡을 커버할 수 있는 ‘특별함’을 강요받는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저와 같은 해 미국에서 취직시도를 하셨던 학교 형도 그런 특별함이 있었고 듀얼전공으로 했던 수학과로 opt stem extension하시더니 끝내 잡을 랜딩하시더군요. 그 형은 남다른 열정으로 특별함을 커버했습니다. 영어도 할 말은 다 했으나 다소 부족하셨고 학점도 수학과로 인해 낮았지만 본인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터뷰에서 금융권에 대한 열정을 잘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맨하탄의 트레이딩 중소기업에 신입직으로 뽑히더니 3년이 지난 지금은 시티뱅크에 계시더군요. 신입의 경우라면, 반드시 실력이나 과거경력 및 활동만으로 특별함을 보여야 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technical 자질을 갖췄다면 더 뛰어난 실력으로 보이는게 입증하기엔 편리하긴 하겠으나 열정같은 성향으로 보이든 남다른 면이 보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정 안된다면 조언주신 것처럼 로컬컴에서 시작하여 경력을 쌓으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이 마저도 쉽진 않을 거고요.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결국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다 하기 나름이고 케바케니까… 생각 share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