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이 망하는 5가지 이유

지나가다 174.***.47.186

빵점 에세이다? 글쎄요. 님처럼 30넘어 유학와서 학위과정 잘 마치고 많이 벌진 못하지만 그럭저럭 살아가는 40 중반된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미국와서 산다는 게 이런저런 지뢰밭이 많으니까 냉정하게 잘 따져보고 오라는 말입니다.
물론 한국사회도 살아가기 아주 팍팍하긴 하지만 여기 미국은 많이 다를거다라는 환상을 갖고 혹은 어떻게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별 준비없이 오지 말라는게 취집니다. 거기다 대고 ‘난 잘 살고 애들도 다 공부 잘하고 말 잘듣는다 게다가 내가 아는 사람들도 다 그렇다’ 고로 당신 말은 틀렸다. 잘 안풀리는 가족들 얘기 댓글 단 분이 아는 미담(?)사례보다 훨씬 많습니다.
세탁소 일에 바빠 애들 잘 챙기지 못했더니 껄렁한 애들하고 어울려 마약하다 감옥 들락거리는 아들 둔 가족들부터 대학교수 아빠에 애들은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했지만 한푼이라도 덜 쓰고 애들한테 쓰는 걸 보면서도 그건 당신들이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내가 해달라고 한 건 아니다라는 식으로 별로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는 1.5세 애들 얘기. 교수아빠라서 영어 좀 하니까 어렸을 때부터 영어로만 대화하다 지금은 모녀지간에 속깊은 얘기도 못해서 후회하는 부모얘기 등등.
아무튼… 전 공감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