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전공변경 생각하고있는데요

이해해요 172.***.95.142

원글님의 소망을 이해합니다. 동시에 많은 분들이 나누신 현실적인 얘기들 또한 맞습니다.
저도 여자구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한국이 답답해 미국에 와 산지 어언 12년이네요.
지내는 동안 석사도 하고, 직장도 잡고, 영주권도 받았습니다. 저는 문과 전공이구요. (한국에선 이과였고 미국와서 전공 완전히 바뀐 경우로 님과는 반대지만 전공을 바꾼거에 있어선 같은 경우네요)

어느 전공을 해야 미국에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까라는 고민보단,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게 뭔지, 그것을 찾아 하시길 바래요. 그래야 미국에서 버티기도 훨 쉬워요. 제가 미국에서 선택한 전공도 심사숙고 후 찾아낸 거고, 일 자체에 있어선 아주 만족합니다. 문과계열이라 연봉은 낮아요. 대신 만족감이 높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 님이 관심가지는 분야는 잘 몰라 조언은 못해드리겠네요. 대신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미국에서 사는게 녹록치는 않지만 불가능도 아니라는 거죠. 한가지 확실한건 교환학생때 경험한 좋은 것들, 유학와서 생활을 하다보면 그게 마냥 좋지만은 않을거라는 겁니다. 잠시 머무르는 것과 실생활은 천지차이입니다. 여러면에서 매일매일 전쟁이예요. 그래도 살면 살아져요. 저도 부모님 도움 거의 없이 오늘까지 왔어요. 돌아보면 참 열심히 살았고, 그래서 포기한 것도 많아요. 예를 들어 연애라이프,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 등등.

선택은 본인의 것이겠죠.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진 않지만 그 후회를 피하는 것도 어려운게 미국에서의 삶이네요. 건투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