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머냐고 물으면 대답도 못하는데, 개가 와서 킁킁하면 당황할 노인네들을 왜 굳이 머 때문에 그런 곤혹스런 상황에 처하게 합니까? 물론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할 확률이 크지만 굳이 라면까지 가져와야할 이유가 있나요? 미국 아무리 깡촌에 살아도 큰 한국 타운 대 여섯 시간이면 다 갈 수 있는데 가끔씩 가서 장도 보고 밥도 사먹으세요. 안 그럼 미국인처럼 살면 되지 않나요?
제가 이렇게 날이 선 이유는, 수많은 노인네들이 미국 한국 왔다 갔다하면서 국적기 안 끊어줘서, 투스탑으로 끊어줘서 자리 미리 배정 안해줘서….등등 어리 버리하게 고생하는 노인네들 옆에 서 있었던 한국인으로 맨날 도와주면서 기분 언잖은 경험이 많아서이니 이해 바랍니다. 지 때문에 오라 가라하면 편의 좀 봐주면 안됩니까?